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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치콤 Apr 23. 2021

네덜란드 대표 맥주 브랜드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술은 맥주다. 유럽 어디를 가나 지역 특성이 담긴 맥주와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볼 수 있다. 네덜란드도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가 있는 나라로, 네덜란드 사람들은 맥주를 정말 많이 마신다.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로 가장 잘 알려진 건 하이네켄인데, 이외에도 네덜란드에는 약 1700개가 넘는 맥주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네켄/Heineken

출처 Beverage Daily

하이네켄은 수많은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중에서 가장 알려진 브랜드다. 1864년 하이네켄은 1592년부터 맥주를 만들어오던 양조장을 인수하여 하이네켄 양조회사를 설립했다. 하이네켄은 엘리온 박사를 고용해 하이네켄만의 효모를 개발하였고, 이때 개발된 효모가 지금까지 사용된다. 일반적인 하이네켄 맥주는 페일 라거로 맑은 황금빛이 도는 맥주다. 




암스텔/Amstel

출처 Branding in Asia Magazine

암스텔은 하이네켄과 함께 네덜란드 맥주의 양대산맥이다. 1870년 암스테르담에 설립된 맥주 양조장이었던 암스텔은 암스텔 강에서 이름을 따왔다. 1873년부터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고, 1883년부터는 영국과 네덜란드 동인도에 맥주를 수출하기도 했다. 암스텔은 투명한 황금빛의 필스너 맥주를 기본으로 흑맥주, 무알코올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1967년 하이네켄 인터내셔널에 인수되어 현재는 하이네켄 맥주와 한솥밥이다.




브란트/Brand

출처 biernet.nl

브란트 맥주는 네덜란드 림뷔르흐에 있는 바일러(Wijlre) 지방에 기반을 둔 맥주 브랜드로, 다양한 맛의 맥주가 특징인 브랜드다. 필스너 맥주부터 특정 시즌에만 특별히 생산되는 시즌 맥주, 인디아 페일 맥주, 무알코올 맥주 등 정말 다양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종류도 많지만, 맛 역시 다양한데 캐러멜 맛의 맥주부터 다양한 과일 맛의 맥주들이 있다. 




바바리아/Bavaria

출처 biernet.nl

바바리아는 한국에 갔을 때 발견하고 정말 반가웠던 맥주다. 바바리아 맥주는 이름 때문에 독일 바이에른 지역 맥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네덜란드 맥주다. 바바리아 맥주는 필스너 맥주부터 인디아 페일 에일, 저알코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그리고 과일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바바리아는 자체 생산한 천연 미네랄워터로 만든 무알코올 로제 맥주도 있다.




데스페라도스/Desperados

출처 biernet.nl

데스페라도스는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맥주다. 맥주와 테킬라가 섞인 페일 라거 맥주인데, 이름과 특징 때문에 멕시코 맥주로 생각하기 쉽다. 데스페라도스는 1995년 프랑스 피셔 브루어리에서 처음 만들었고, 1996년에 하이네켄에서 인수했다. 201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네덜란드에서 양조되고 있다. 데스페라도스는 2013년 한 설문조사에서 네덜란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50개가 넘는 국가에 판매되고 있다. 




그롤쉬/Grolsch

출처 wikipedia

그롤쉬는 1615년 흐룬로(Groenlo)에 설립된 네덜란드 양조장이었다. 현재 그롤쉬는 세계에서 21번째로 큰 맥주 공급 업체이고, 약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롤쉬는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량이 78%나 될 정도로 해외에서 사랑받는 맥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6년 10월 아사히 맥주에 매각되었다.




헤르토흐 얀/Hertog Jan

출처 biernet.nl

헤르토흐 얀은 네덜란드 림뷔르흐에 있는 아르센(Arcen)에 기반을 둔 맥주 양조장이다. 1915년 3월에 설립되어 발효 맥주를 양조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심각한 피해를 입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후 여러 차례 매각되었고, 현재는 벨기에 루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양조 체인인 'AB InBev'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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