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엄마냥이와 아이들, 아프지 말자

by 하얀 연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억울이를 만났습니다.


억울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줄곧 변압기 자리에서 쉬고 있었는데요,

점심시간에는 잠시 엄마냥이가 머물고 있는 마당 근처에 들러 인사한 뒤

다시 변압기 쉼터로 돌아오기도 했답니다.

평범하고 평온한 하루였어요.


억울이가 엄마냥이를 만나면 꼭 머리쿵 하며 다정하게 인사를 하지만,

루나를 보면 슬그머니 피합니다.

루나가 전혀 위협하지 않는데도 왠지 무서운 모양이에요.



오늘의 글의 주인공으로 담고 싶은 엄마냥이는

지난 며칠 동안 아팠습니다.

어느 날 보니 턱이 계속 떨더라고요.


주변에서 구내염 증상이라고 듣고,

또 고양이를 무척 좋아할뿐 아니라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에게 약을 전달받아서

5일 동안 매일 약을 직접 주었습니다.


그러자 금새 나아졌는데요,

엄마냥이가 참 강하고 예쁩니다.


그 5일 동안의 이야기는 영상으로 제작해봤습니다.

나름... 편집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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