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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두원 Dec 31. 2020

2021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 전망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1. 안전

OEM은 Health, Wellness, Well-Being(HWW)을 위해 차량내 측정 및 모니터링, 방재 기능 장착이 예상됨 방재 기술 혹은 관련 고급 커넥티드 기술을 강화 

최근 코비드-19 대유행과 관련된 건강, 안전 문제와 함께 대기 오염, 차량 내 바이러스 퇴치 등에 대한 강조는 HWW를 위한 정화(Purify) 기능을 가진 차량들이 출현하고 있음 

HWW 기능이 장착된 커넥티드 차량 수는 2019년 1100만대에서 연평균 성장률 25%로 2025년 4천만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WHO 추정에 따르면 매년 135 만 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하지만, 운전자 지원기술 확장에 따른 사고가 증가하는 등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도 확대가 예상됨 


2. 자율주행 

코로나 등의 원인으로 글로벌 지형도가 계속 변경되고 있으며(아마존 죽스 인수, 테슬라 FSD, 스타스키로보틱스 폐업 등), 투자도 대기업과 테크자이언트 중심으로 이동 

완성차 업체들은 완전자율주행보다 시급해진 전기차 시장, 소프트웨어 통합(OTA, 새로운 수익서비스 발굴), ADAS 등 레벨2~3 자율주행DMF 우선으로 정책 추진하며, 2020~2021년에서 상용화 일정을 연기

현재 미국에는 약 1500대 자율주행차가 시험운행되고 있고, 잠시 주춤했던 자율주행 시장은 확신할 수 없는 상용화 시점, 막대한 투자에 따라 글로벌 빅플레이어들의 리그로 전환되어 합종연횡이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율주행기술 개발 경쟁은 지속 

특히 AV 하드웨어(라이더, 레이더) 및 소프트웨어 (매핑, 시뮬레이션 등)에 관련된 스타트업은 이미 지난 6 ~ 12 개월 동안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는 감시, 물류 자동화, 농업, 광업, 교통관리 등 다른 업종으로 생존을 위해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 

중국은 계속 자율주행차 세계 최대 시장 잠재력이 있으며, 신차 판매 40$, 2040년 이동거리의 66%, 1조 1천억 달러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최대 시장 

라이다 사용 vs. 미사용이 아닌 라이다 가격을 낮춰 관련 센서들과 함께 사용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이 진행되지만, 미사용 업체들이 관심을 받고 있음 


3. 커넥티드카와 OTA 플랫폼

OTA는 SOTA(Software-over-the-air)와 FOTA(Firmware-over-the-air) 업그레이들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 

Car-Commerce와 FoD(Feature-On-Demand)와 같은 새로운 시대의 커넥티드카 사물인터넷 (IoT) 플랫폼이 포함되며,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 내에서 이동성 및 개인 소매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음

주차, 주유, 충전 등 차량 중심 활용 사례는 고객에게 우선순위가 높으며, 미국 운전자의 65 % 이상이 차량 내 시장 또는 FoD를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해 ICPS(In Car Payment System)에 대한 관심과 주도권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OEM은 타사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으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이 가능하며, Car-Commerce 시장은 반복적인 수익원으로, 입력 모드로 터치와 음성을 모두 통합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호도가 높아 HMI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일부 업체들은 페이스인식,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

이러한 변화는 OEM이 데이터 주도형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을 의미하며, 미래의 자동차 수익 성장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 접근 방식에 의해 주도되는 다운 스트림 서비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 데이터 수익화는 이미 자동차 산업에서 추진력을 얻고 있으며 코비드-19 발생에 따른 비대면 선호로  2021 년에 추가 성장이 전망

판매 수익 외에도 대량의 데이터의 출현은 OEM에게 중개, 물물 교환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 단 기존 스마트폰 앱 활용 업체들과의 결재 및 데이터 주도권에 대한 경쟁은 이미 진행 중 


4. 택시, 카셰어링 & VaaS (Vehicle-as-a Service)

기존 라이드 셰어링, 카셰어링 서비스는 코비드-19에 따른 재택대기명령과 감염우려로 개인차량, 도보, 자전거 활용이 증가, 라이드 헤이링은 60~80%까지 감소하면서 타격을 받았고  P2P(Peer-to-Peer) 역시 타격을 벗어나지 못함 

탑승자 보호 조치에 한계가 있어 계속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 

단 Toyota, General Motors, Daimler AG 및 BMW Group을 비롯한 대형 OEM 업체가 이미 자체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더욱 복잡한 사용 옵션, 플로팅 서비스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면서 서비스 유연성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 코비드-19 확산에 따른 구독서비스 시장도 확대

허츠 등 렌터카 업체들도 구독 시장에 참여하면서 코비드-19 확산으로 단기 카셰어링, 카혜이링, 택시 시장은 어려워지고 반면 구독모델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5. 특수목적차량 활용 증가 

 nuro, gm-honda의 origin, zoox, neolix 등 다양한 형태의 특수목적 차량이 등장 

전기차 전용플랫폼 보다 가격이 높지만, 다양한 목적 및 높은 공간활용성, 스마트 팩토리 활용 등으로 빠른 시장 수요 대응이 가능하며, 현재 널리 사용되는 자율주행셔틀과 승용차 자율주행자동차 중간 단계로 향후 자율주행셔틀의 활용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 


비야디(BYD)와 함께 세계 최초로 맞춤형으로 제작된 전기자동차 D1 신모델을 발표, D1은 소형차로 자동긴급제동(AEB), 차선이탈경보(LDW), 보행자충돌경보(PCW) 등 동급 이상 안전설정을 갖춘 L2 어시스턴스 드라이빙 시스템이 탑재,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와 디디추싱이 공동 개발한 D1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중국 주요 도시에 있는 디디추싱의 파트너들에게 판매될 예정

2019 년 중국 DiDi는 BAIC 및 Volkswagen과 함께 특수 목적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JV를 설립, JV는 차량 운영, 차량 판매, 차량 관리, 차량 임대, 수리 및 유지 보수 서비스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 / 2019 년에도 Toyota는 중국에서 커넥티드 및 특수먹족차량 포함 전기차 기술 개발을 위해 DiDi에 6 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 / 2019 년에 Ola는 맞춤형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 (이름 미공개)와 협력 할 계획을 발표

위의 예들는 OEM과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업체가 자율 모빌리티를 위해 노력하고 특수 목적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점점 더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VaaS (Vehicle-as-a Servi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OEM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JV를 통해 UBER, Ola 및 DiDi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업체에 서비스로서의 차량을 더 많이 제공 할 수 있음 

서비스에는 보험, 리스, 수리 및 유지 보수, 자금 조달 및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업체의 차량 운영이 포함될 수 있으며, OEM은 서비스와 차량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차량공유 업체는 사용자와 차량간의 연결 매체 역할을 수행 

이러한 모델은 또한 차량 사용 기간 일/월 수에 따라 주간, 월간 구독과 같은 새로운 가격 모델을 제공 할 수 있음 (참고 : 최근 자동차 구독 모델 사례들)

2019년 출시된 스웨덴 UbiGo는 사용자가 이용할 수있는 모든 대중 교통, 자동차 공유, 택시 및 자동차 렌탈 서비스를 보여주는 앱으로 모빌리티 구독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예테보리로 확대(whim이 전부가 아님) 


6. 전기차 

BNBF에 따르면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약 500여종의 전기차가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 

유럽과 중국의 CO2 관련 규제는 완화되지 않고,  플러그인 차량 별 인센티브가 중국에서 확대되었 여러 유럽 국가에서 시행 될 가능성이 높아 가장 관심 받는 시장으로 자리 잡음 

미국에서는 낮은 연료 가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CO2에 민감한 해안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EV 소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 

단 전기차 초기 시장 성패를 위해 많은 OEM들이 ICE 파워트레인 업데이트를 포기하고 EV 투자확대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전용 플랫폼 개발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EV 제조업체 비용과 자원 효율성 확보에 유리하며, 확장 가능한 모듈식 구성으로 다양한 유형과 사이즈 구성이 유리 

전용 플랫폼 구축에 자본이 부족한 OEM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공용 플랫폼 개발 협력이 필수 

무엇보다 충전인프라 확장과 사용자 경험 확장이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작용할 듯, 기준은 테슬라.


7. 배송시장 

코비드-19는 전자상거래와 배송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성장 추세 

Amazon은 증가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10 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우버는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수익 80% 감소분을 우버이츠 비즈니스가 대체할 수준 

월마트도 월간 온라인 식료품 앱 다운로드 수를 3배로 증가하는 등 현재 전자상거래와 배송 시장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장기적으로도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 


8. 마이크로 모빌리티 

2020년 1차 코비드-19 확산 시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완전히 중단되어 라임은 이전 라운드보다 80 % 밸류에이션이 하락해 우버에게 투자를 받기도 함 

밀라노, 런던, 시애틀, 뉴욕시 등 다양한 도시에서 친환경 수단(단거리, 대중교통 대체)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및 안전을 고려한 도로 재배치 등을 통해 확산을 유도하고 있음

특히 도입 도시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유럽에서 최근 확산이 시작됨에 따라 기업들은 ADAS, 블랙박스 장착, 지오펜스 등 다양한 첨단기술 개발로 대응하고 있음 

최근 잘 나가는 helbix가 skip을 인수하고, Neuron Mobility, Voi 등 신생 유럽 업체들의 기술력과 약진이 돋보이는 시장 


국내 모빌리티 시장 


1. 국내 모빌리티 산업은 현대차를 빼면 이야기 할 수 없음, 다음 주 발간되는 원고의 일부 

최근 현대차그룹의 행보가 발빠르다. 올해만 해도 우버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협력 발표, 영국 스마트 전기차업체 어라이벌 인수, 목적기반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개발을 위한 카누와의 협력 발표, 앱티브와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조인트벤처 모셔널 출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이-포레스트(e-Forest)’ 론칭, 2022년 부터 출시되는 전차종에 엔비디아 차량용 반도체 및 OS 시스템 '엔비디아 드라이브' 적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공개,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한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표명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Smart Mobility Solution Provider)으로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과정

그만큼 현대차그룹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일부 하드웨어 업체들을 제외한 국내 모빌리티 업체들은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글로벌 메이커인 현대차그룹으로서도 협업의 한계가 있고 볼 수 있음

2. 자율주행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 중소스타트업 중심,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 증심의 정부 주도 시험 서비스 확대 예상, 현재까지 미국 등과 같은 대형 fleet 운영 기업 등장은 현대차-aptiv 개발 이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3. 택시, 카셰어링 & VaaS (Vehicle-as-a Service) 

택시는 현재 수입이 30~50% 떨어진 상태로 그나마 카카오콜을 활용하는 택시 수입은 그나마 나은 것으로 보여지며,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 택시 업계의 타격은 불가피 할 것으로 판단됨 

카셰어링과 렌터카 - TNC는 국내에서 불법으로 상관이 없지만, 카셰어링과 렌터카는 한 달 단위 구독모델 혹은 유사한 모델로 매출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 공유모델 확산 시점에서 차량구매를 하지 않는 유저들의 전환수요가 증가한 듯 

2021년 4월 모빌리티혁신위원회 권고안이 반영된 여객운수사업자법이 시행되더라도 현재와 같이 가맹형택시(타입2)로 업체들이 몰리고, 현재 타입1을 준비 중인 업체들이 있으나 택시 업계들의 비난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음 

VaaS 서비스는 현대차의 중고차 사업 진출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시도를 하고 있으나, 국내 정서상 중소기업, 스타트업 업종이라고 판단되나 지정된 업종에서의 비즈니스는 쉽지 않은 상황, 대형 렌터카 업체들도 마찬가지 

타입1, 2, 3를 벗어난 비즈니스 모델은 사실상 등장하기 포지티브 규제 형태로 묶여졌다고 판단

4. 특수목적차량 

현대차의 영국 업체 어라이벌 인수, 카누 투자, e-forest 스마트팩토리 론칭 등으로 완성차 중심의 특수목적차량 양산이 기대됨

단 디디추싱 등 글로벌 규모의 차량공유, 헤일링 업체 등은 없는 실정으로 관련 업체가 차량을 설계해 양산을 완성차업체에게 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 등장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듯 

5. 전기차 

테슬라의 독주, 2021년 e-GMP 기반 현대기아차가 출시하는 아이오닉5, CV 등이 테슬라의 독주를 어떻게 잡을지가 관건 

양산도 중요하지만, 넓은 공간을 활용한 사용성과 함께 충전 인프라 등 에코시스템 구축이 성공 관건

6. 배송시장

두 말 할 필요 없이 성장 일변도의 시장, 단 공공 배달앱의 성패가 갈리고 있어 정부와 공공 플레이어 성과 혹은 역할에 대한 논의가 종결될 시점 

7. 마이크로 모빌리티 

최근 국내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법안 상정 추이를 살펴보면, 해외와 같이 파일럿 프로그램과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판단이 아닌 국민정서, 언론 등을 고려한 판단으로 국회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

전동킥보드 전용 면허증에 대한 논의도 있고, 관련 정책을 비즈니스로 활용하려는 단체도 등장하는 등 정책 측면에서도 혼란 

해외 업체들이 코비드-19로 북미, 유럽에서 비즈니스가 중단된 시점에서 국내로 진출하고 신형 디바이스는 북미, 유럽 중심으로 배포하고 국내는 구형 제품으로 비즈니스 하는 등 안전 문제도 발생 

특히 해외 대형업체들의 물량 중심 국내 업체와 경쟁하려는 모드 진입, 시민단체 활용 등 해외에서의 전략 등 전통적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해당 정책 환경에 미숙한 국내 업체와 이해 단체들은...

[모빌리티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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