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경상대 맛집
게실염이 조금씩 나아가던 어느 날,
속을 부드럽게 달래줄 따뜻한 한 끼가 간절해졌다.
진주 경상대 후문 근처,
먹거리 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칼국수집.
이름부터 유쾌한 ‘뚱칼국시’라는 간판이
내 시선을 끌었다.
이름값을 톡톡히 하던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내부,
셀프 코너에 마련된 단무지와 볶음김치,
그리고 따뜻한 밥까지...
- 영업시간 : 09:30 ~ 21:30
(라스트 오더 : 20:30)
- 휴무일 : 없음
- 주차장 : 주변 공영 유료주차장
- https://blog.naver.com/dwpolice7/223920546886
주문한 메뉴
뚱칼국시 6,500
수육(중) + 비빔국시 20,000
만두 5,000
물도 양은 주전자에 나오고,
면발은 일반 칼국수보다 두툼하고
부드러워 목 넘김이 매끈했다.
국물은 말 그대로 진하고 시원하고
속을 쓸어내리는 듯한 깊은 맛.
기교보다는 정직함이 느껴지는 곳.
수육은 보쌈처럼 배추와 김치와 함께 나오는데,
부드럽게 삶긴 고기를 비빔국시와 곁들이면
그 조화가 얼마나 착붙인지,
입 안에서 답을 내준다.
왕만두는 정말 ‘왕’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게
큼직하고 속도 꽉 찼다.
칼국수 국물에 살짝 적셔 먹으면,
국물 맛과 만두피의 조합이
또 다른 별미^^
이름처럼 푸짐하고, 맛은 진하고,
가격까지 착한 이곳!!!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나니
속도, 기분도 뚱하게 든든해졌다.
진주에서 허기진 속을 위로해줄
따뜻한 국물 요리가 필요하다면,
뚱칼국시에서의 한 끼,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칼국수 한입에 뚱해질 수는 있지만,
그건 꽤 기분 좋은 포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