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분류에 따라 여러개 내자
스타트업에서 상표권 출원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예비창업 단계에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 중 하나인데요. 애써 만든 서비스가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표권은 먼저 등록하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권리를 부여합니다.
'상표권 1개만 출원하면 아무도 못쓰겠지?'
아닙니다 쓸 수 있습니다. 상표권은 상품분류에 따라 45개 분류로 나뉘어 집니다. 45개의 상품분류 중 한개만 등록하게 된다면 나머지 44개의 똑같은 이름의 상표권을 다른 사람들이 출원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상표권을 내가 영업하게 될 사업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상품 분류를 포함하여 출원해야 합니다. 이걸 하지 않으면 사실상 상표권 출원의 의미도 없고 권리 주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애써 만든 서비스의 이름이나 도메인 확보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상표권 출원을 위한 팁이 있다면, 특허점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http://www.kipris.or.kr)에서 유사업종의 기업들이 어떤 상품분류로 출원했는지 참고하여 상품 분류를 정하면 됩니다. 4, 11, 24, 26류 이렇게 상품분류 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직접 앞으로 하게 될 사업 범위까지 지정해 출원하면 더 안전하게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상표를 쓰지 못해 방해받는 일은 없을테니까요.
만약 상표권 등록이 안되거나 다른 사람이 먼저 출원했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을 겁니다. 예비창업 단계에서 상표권 출원은 정말 중요하니 참고하시어 사업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허 출원은 예비창업자에게도 기회를 주는 반면 상표권의 경우 기창업자에게만 지원해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소상공인 IP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 수행하고 지역별 지식재산센터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금 60만원에 개인분담금 2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