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에는 공식이 존재한다
예비창업자분들 사업계획서 쓰는 것 정말 괴로우시죠? 몇 줄 쓰지도 못하겠고 세줄 쓰고는 진도가 나가지 않아 머리를 감싸고 계시진 않나요?
사업계획서 쓰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해도 다음 번 사업을 위해 다시 써야 한다면 괴로운 과정을 똑같이 거쳐야 하죠.
괴롭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완성한다 해도 문제가 생깁니다. 내가 쓴 사업계획서는 나만 알아볼 수 있는 문서가 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나의 아이디어와 온갖 자료를 섞은 문서는 내가 쓰고자 하는 방식대로만 썼기 때문이죠.
내 문서를 평가해야 할 심사위원들은 이 사업계획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를 못하게 되고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해 탈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탈락하면 왜 떨어졌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나를 몰라주는 세상과 심사위원을 향한 분노가 생기게 됩니다.
합격할 수 있는 꿀팁은 바로 나와 심사위원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사실 사업계획서에는 사업계획서만의 공식이 있습니다. 이 공식을 따라야 그나마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올라갑니다.
공식에 딱 맞춰 작성한다 해도 합격률이 올라갈 뿐 합격할 수 있다는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경쟁률이 워낙 높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문서를 만드는 일입니다.
이걸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사업계획서를 써보지 않았다면 말이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지원사업 플랫폼 ‘K-Startup(https://www.k-startup.go.kr)’에서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교육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멘토링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문서가 작성될 수 있습니다. 하나 더 팁을 드리자면 정부부처 산하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감을 쌓고 피드백을 받으며 문서를 다듬는 작업을 계속 하시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