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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단상 12화

안정과 권태

by 강아

결혼한 사람은 육아가 힘들다는 것 외에는 결혼생활 자체에는 만족하고 있는 걸로 보였다. 안정적 삶이 담보되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일단 사회적 시선에서 결혼했다는 증명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까지 있는 경우는 그게 더 견고해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누구와 평생을 함께하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난 혼자인 시간이 꼭 필요하고 자유가 중요해'라고 말하자 동기중 한명이 '누군가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하다면 혼자인 시간을 포기하고라도 같이있고 싶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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