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강아

꿈에선 수학선생님이 나왔다. 그는 어느 날 날 보러 와서 여느 때처럼 운전을 하고 있다가 내가 뒷좌석에 앉자 뒤로 따라왔다. 앞 좌석엔 다른 이가 앉았는데 운전은 이 차장이 했다. 나는 그의 손을 그러쥐었다. 그러다가 그는 내게 키스해 왔다. 근데 그의 얼굴이 주였다.


그렇게 그는 내 삶에 들어왔는데 어김없이 배경은 예술회관이었다. 주는 내 앞에 나타나선 무슨 할 말이 있는 사람처럼 굴었다. 그러더니 한참뒤에 준 게 청첩이었다. 나는 소리를 지르며 내가 너 죽을 때까지 저주할 거야라고 했더니 그도 소리를 지르면서 떠났다. 나는 그 종이를 갈기갈기 찢으며 버렸다. 그는 자신이 여의도에서 일하며 평가를 다닌다는 말을 하며 떠났다.


그러던 중 차에서 내려 동생과 난 집까지 걷고 있었다. 어떤 남자가 뒤쫓아와서 내 머리칼에 총을 집어넣고는 머리칼의 방향에 따라 총은 떨어지며 내게 쏘인다고 했다. 나는 아랑곳 않고 걸어갔고 결국 아무 일도 없었다. 그러자 그는 계속 따라오다 동생과 내 집에 도착했다. 철문이 있던 낡은 빌라는 층마다 철문이 있었고 그걸 닫자 그는 계속해서 총이 잘못되었고 그가 주는 시디에 무언가 있다고 했다. 동생은 아랑곳 않고 어머니께 말하겠다고 하고 나는 그럴 테면 해보라고 그를 겁박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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