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있으면 다 써버리는 습관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혼자 사는 삶에 너무 익숙해 있었고 그가 점점 내 패턴을 허물어뜨리자 그것도 짜증이 났다.
12시에 잠드는 나는 그와의 통화로 회사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 때가 생겼고 그는 '몰랐어. 앞으로는 밤에 전화 안 할게'라고 했지만 막상 그와의 만남일자가 다가오고 있었다.
-교대근무라 휴일이 많지 않아. 그날 딱 길게 쉬는 날이라 보러 갈게
-그럼 데리러 갈게
-강아 조수석 내 거. 강아도 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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