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의 오해
어떠한 분야든 그 업계를 뒤집어 놓는 사람들이 있다. 일반적인 공식이 아닌 자신의 공식으로 기존의 판을 뒤집어 놓는 사람들이 있다. 우린 이런 사람들을 ‘게임 체인저’라 한다.
성공한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
성공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 실체와 그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성공을 위해 달려가니 말이다. 그 때문인지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콘텐츠는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을 보여주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사실 의도와 수단이 다를 뿐 결국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하나로 정리된다.
남다름
맞다, 우리가 남들에게 인정받는 성공한 인생을 살려면 남달라야 한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방법으로는 남다른 삶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내가 특별하고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면 성공은 꿈꾸지 말자.”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말자.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특별한 사람은 없다. 사람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조금 더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어떻게 남들과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
비밀은 엇박에 있다. 100년에 한 번 나오까 말까 한 천재가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다. 그중 누가 얼마나 이 엇박을 잘 타는지가 남다름을 결정짓는다. 우리가 많이 보는 유튜브도 그렇지 않은가? 다 비슷한 먹방이지만 잘되는 것만 잘된다. 음식점도 마찬가지 같은 파스타지만 잘되는 곳만 잘 된다.
엇박 : 장단에 나오는 변형적인 박자, 비정상적인 박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네이버 사전]
남다르고 싶다면 엇박을 타야 한다. 결국 또 남다르고 달라야 한다를 강조한다. 그러나 나는 엇박에 진정한 함의에 대해 말하려 한다.
엇박을 잘 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특별한 박자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매력적인 엇박을 위해 특이하거나 특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잊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엇박은 99%의 정박으로 이루어져 있다.
엇박은 정박이 없다면 더 이상 엇박이 아니다. 세상은 성공을 위해서 남달라야 한다고 한다. 남들과 다른 생각, 다른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우리를 남다르게 만드는 것은 99개의 정박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는. 특별하지 않아”, “난 너무 평범해”
우리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공부해보자 그들이 특별한 사람들인가? 그들이 특이한 사람들일까?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너무도 평범한 사람들이다.
‘넘사벽’이라는 단어가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닿을 수 어떤 존재에 대한 경위의 표현이자 무능력한 자신에 대한 회의적 태도가 담겨있는 단어다.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의 벽을 쌓고 있는지 모른다. 1%에 겁먹지 말자,
당신은 평범하기에 남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