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질 좋은 성과
조금은 유행 지난 말이지만 ‘워라벨’ 일(work)과 삶(life)의 균형 잡힌 삶을 의미한다. 나를 포함한 사회초년생들 대부분은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청사진을 기대하곤 한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일 , 낯선 환경에 적응하다 보면 일과 나를 분리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근무시간에 대한 상황은 과거보다 나아졌으니 불평불만도 조금 이기적 이어 보인다.
일과 삶의 균형은 비단 근무시간이나 환경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탁월하진 않지만 꽤 질 좋은? (상사의 인정, 가능성, 잠재력) 성과를 내기 위해선 근무시간 외 시간을 쓰기도 해야 한다. 행위적으로 일을 하진 않지만 일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 , 일에 대한 걱정, 이야기를 하는 것 즉, 내 삶의 시각이 일로 되어버리는 것을 말한다.
내 삶의 시각이 일로 맞춰져 있다면 워라벨이 맞는가?
아니다. 일과 내 삶의 불균형이 직장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우린 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내 삶을 버리지 않는 시각과 시선으로 일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앞서 말한 질 좋은 성과를 유지해야 한다.
질 좋은 성과란 무조건 잘하려고 하는 무식이 아니다. 직장생활 초반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열정’이다. 마치 자신이 조직의 에이스인 마냥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다 보면 결국 제 풀에 지쳐 쓰러진다. 신문지에 불을 붙여보았는가? 처음엔 큰 불이 날 것처럼 활활 타다가 금세 재가되어 없어지고 만다.
질 좋은 성과는 마치 장작나무와 같아야 한다. 처음엔 조금 느릴지라도 오랜 시간 타올라야 한다. 높은 온도에 도달하는 열정은 큰 불이 아닌 길게 타는 불이다.
그렇다면 , 어떻게 질 좋은 성과를 내 삶에 치이지 않는 선에서 발휘할 수 있을까?
강약 중강 약
강약 중강 약은 4분의 4박자 음악에서 가장 안정적이며 기본인 박자이다.
나의 일에 안정적인 박자를 주면 된다.
꾸준히 성과를 내야 할 때 혹은 비슷한 일상이 반복될 때는 강약 중강 약의 에너지와 관심을 주면 된다.
강, 중강은 이해하겠는데 약을 두 번이나 해야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이 박자의 포인트는 ‘약’에 있다. 안정적인 박자의 ‘약’ 은 약함이 아니다. 다음에 올 강을 살릴 강조다. 특히 내 삶에 시선을 둘 수 있는, 일과 삶의 밸런스를 위한 쉼이다.
항상 ‘강’의 성과만 기대한 직원이 갑자기 ‘약’을 보인다면? 자칫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
명심해라
성과의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며
내 삶이 일에 치이지 않기 위한 방법
강 약 중강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