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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ynamic K Feb 26. 2018

붕어빵 라오스#9

미꾸암쑥

재밋었다 멋있었다 또는 예뻣다라는 말보다 '참 따뜻했다'라는 말이 딱 어울렷던 라오스. 정말 깔끔한 아메리카노도 좋고 정말 공들인 더치커피도 참 좋지만, 때론 아침 산에 바들바들떨며 올라가 옆에있는 어머님께 얻어먹는 보온병속 맥심 한잔이 세상 그 어떤 커피보다 맛있고 따뜻할 때가 있다. 라오스가 참 그렇다. 사무실에서도 공사장에서도 회사 점심시간 옥상에서도 도서관 휴계실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바쁜 삶 잠시 잊고 잠깐의 따뜻함과 달짝지근함을 채워주는 딱 맥심같은 이곳 라오스.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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