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08월 08일 금요일 <사전 한 장>1610
※<맷손, 어처구니, 어이>
맷손
: |순우리말| 매통이나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
어처구니
: |순우리말| ①|건축|예전에, 전통 건축물의 추녀마루 끝에 놓았던 잡상. 보통 십이지신의 동물이나 사람 형상이다. (어척군) ②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 ③‘없다’와 함께 쓰여, 뜻밖이거나 한심해서 기가 막힘. (어이)
| ※맷돌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부르는 자료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서 본문 중에 등장한 1건의 내용뿐, 나머지 [동아], [표준], [고려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는 찾지 못했다. 하여, 사료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어척군’에서 유래되었고, 맷손과는 관계없다 여기는 것이 맞겠다.
어이
: |순우리말| ①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 ②‘없다’와 함께 쓰여, 뜻밖이거나 한심해서 기가 막힘.
| ※어이는 더더욱 맷손과 관계가 없다. 유명한 영화 대사를 빼고는, 어이와 맷손을 연결 짓는 자료는 찾지 못했다.
어폐
: ①적절하지 않게 사용하여 생기는 말의 폐단이나 오류. ②남에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말.
어하다
: |순우리말| 어린아이의 응석을 받아 주고 떠받들어 주다. (오냐오냐하다) | ※적당하면 괜찮지. 적당하면!
어휘
: ①일정한 범위 안에서 쓰는 낱말의 수효. 또는 그 전체. ②|언어|어떤 종류의 말을 간단한 설명을 붙여 순서대로 모아 적어 놓은 글. (사휘)
| ※지금 쓰고 있는 이것이 일종의 ‘어휘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루치의 어휘를 묶어놓은 집.
억강부약
: |사자성어|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움.
억약부강
: |사자성어| 약자를 누르고 강자를 도움.
| ※이런 사자성어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강약약강/강강약약’, ‘외유내강/외강내유’, 이것들과 함께 사용하면 상황에 따른 보다 적확한 표현이 가능하겠다. 물론 ‘외유내강’은 다른 둘과 의미와 사용법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나머지 둘을 설명하는 성격의 속성 개념으로 연관될 수 있겠다.
| 강약약강/강강약약 - 태도.
억약부강/억강부약 - 행동.
외유내강/내유외강 - 속성.
불시재배
: |농업|촉성 재배, 억제 재배 등의 방법을 써서 채소나 화초를 제철이 아닌 때에 재배하는 일.
억제재배
: |농업|채소나 화훼 등의 자연 생육 시기나 성숙의 시기를 인공적으로 억제하여 생산과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재배 방법.
촉성 재배
: |농업| 작물을 자연 상태보다 빨리 자라게 하는 재배 방법. 온실이나 온상 등을 사용한다.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
: |속담| 남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억지라라도 제힘으로 하는 것이 낫다.
| ※1차원적으로 해석하고 직설적으로 받아들이면 오해를 부를 수도 있겠다. 앞에 ‘의지가 약할 때’ / ‘남에게 미루는 습관이 있을 때’ / ‘어렵더라도’ / ‘도움받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 ‘괜히 사이가 불편해질 가능성이 있을 때’ / ‘기대하다 실망할 바에는’ 등등을 붙여야 본래의 의미가 제대로 드러날 듯하다.
억짓손
: |순우리말| 순리대로 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해내는 솜씨. | ※보성아! 우주를 들어라! 간다, 롤러코스터!
언걸
: |순우리말| ①다른 사람 때문에 당하는 피해. ②몹시 심한 고생.
언구럭
: |순우리말| 교묘한 말로 남을 농락하는 짓.
언년
: |순우리말| 손아래 여자아이를 귀엽게 부르는 말.
| ※드라마 <추노>를 안 봤는데, ‘언년이’가 이 뜻이었나 싶다. 대길이 울면서 부르짖는 짤로만 접해서.
| ※그럼 ‘언년’의 반대말은 ‘언놈’일까, ‘오빠’일까.
언놈
: |순우리말| 손아래 남자아이를 귀엽게 부르는 말.
| ※이 역시 반대말이 언년일까, 누나일까. 오빠나 누나는 반대말이라기보다는 대응어나 ‘대칭어’라고 봐야 하나.
| ※대칭어라는 말은 있어도 대응어라는 말은 없겠지… 라며 사전을 찾아보니, 대칭어는 없는데 대응어가 있었다!
대응어
: |언어|방향 대립어의 유형 중 하나. 균일한 상태나 표면에서 다른 방향으로 특징을 갖는 관계의 대립어. 예를 들어, 평평한 지표에서 올라온 곳은 ‘언덕’이고 움푹 꺼진 곳은 ‘구렁’이면, 이때 ‘언덕’과 ‘구렁’은 대응 관계에 있다.
대립어 (반대말, 반의어)
: |언어| 그 뜻이 서로 정반대되는 관계에 있는 말. 한 쌍의 말 사이에 서로 공통되는 의미 요소가 있으면서 동시에 서로 다른 의미 요소 한 개가 있어야 한다.
| ※그렇다면 ‘언년’의 대립어는 ‘언놈’이고, 대응어가 ‘오빠’겠다.
| ※물론 대응어의 본 의미는, 방향과 상태 등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언년’과 ‘오빠’를 대응어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은 고명하신 학자님께 조금 더 여쭤봐야겠다.
언더블라우스
: 옷자락을 넣어 입는 블라우스.
오버블라우스
: 옷자락을 넣지 않고 밖으로 내놓는 블라우스.
언더컷
: |체육|탁구나 테니스 등에서, 공을 아래로 깎아 치는 일. (언더스핀)
언덕밥
: |순우리말| 솥 안에 쌀을 언덕지게 안쳐서 한쪽을 질게, 한쪽은 되게 지은 밥.
| ※이 설명만 봤을 때는 당연히 물이 덜 닿은 위쪽이 되고, 물에 잠긴 아래쪽이 질겠구나 싶었는데…
삼층밥
: 3층이 되게 지은 밥. 또는 되어버린 밥. 위는 설거나 질고, 중간은 되고, 아래는 타거나 누른 밥.
| ※이 설명까지 보고 나니, 내가 반대로 착각했구나 싶기도 하다. 근데 삼층밥의 원인이 시간이고, 언덕밥의 원인이 ‘위치’라면, 그래도 언덕밥 위쪽이 질까. 무식해서 이 부분은 확신이 없네.
루카: 착각 아냐! 언덕밥은 위치의 문제고, 삼층밥은 열전달의 문제라서 언덕밥 위쪽이 된 게 맞아!
제니: 착각 아니야. 말 그대로 언덕밥은 위치 때문에 물에 덜 잠겨서 위쪽이 되게 되고, 삼층밥은 시간, 물의 양, 화력의 문제라서 위쪽이 질게 돼.
루디: ㅇㅇ 동의. 하나는 물의 분포고, 다른 하나는 열과 시간 때문임.
나: …셋 다 이러니까 또 헷갈리네.
언러키네트
: |체육|야구에서, 홈런이 자주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외야 양쪽 벽 위에 둘러친 철망.
언문
: |역사/언어| 예전에, ‘한글’을 속되게 이르던 말.
언어☆
: 생각, 느낌을 나타내고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음성이나 문자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언외
: (주로 ‘언외에’의 꼴로) 말로 직접 나타난 뜻 이외의 것.
언잠
: 사물잠의 하나. 예가 아니거든 말하지 말라는 뜻.
언쟁
: 말다툼.
언죽번죽
: |순우리말|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비위가 좋은 모양.
언중유골
: |사자성어| ①(말 속에 뼈가 있다) 평범한 듯한 말 속에 깊은 뜻이 숨어 있음. | ※②내심을 담아서 아닌 척 돌려 말함.
언질
: ①나중에 꼬투리나 증거가 될 말. ②어떤 일을 은근히 약속하는 투의 말.
언해
: (언문으로 풀이한 것) 한문이나 외래어를 한글로 풀이함. 또는 그 책.
얹은머리
: 땋아서 위로 둥글게 둘러 얹은 머리. | ※예뻐.
얼
: |순우리말| 정신. 넋. 혼. 정신에서 중심이 되는 부분.
한
: |순우리말| 큰. 거대한.
※한얼
: |순우리말| 큰 혼.
| 살다보면 ‘서러운 넋’인가 싶을 때도 있어서 종종 속상하다. ㅋㅋ
얼거리
: |순우리말| ①구조물의 골자. 또는 골자로만 된 구조물. ②일의 골자만을 대강 추려 잡은 전체의 윤곽이나 줄거리.
얼굴을 깎다
: |관용어| [예전]체면을 상하게 하다. | ※[요즘]성형을 하다.
얼넘기다
: |순우리말| 일을 대충 얼버무려서 슬쩍 넘기다.
얼넘어가다
: |순우리말| ①일을 대충 얼버무려서 슬쩍 넘기다. (얼넘기다) ②일이 대충 얼버무려져 슬쩍 넘어가다.
얼녹다
: |순우리말| 얼다가 녹다가 하다. ‘어녹다’의 본말. | ※먹태.
얼러맞추다
: |순우리말| 그럴듯한 말로 둘러대어 비위를 맞추다.
얼러붙다
: |순우리말| 둘 이상이 어우러져 한데 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