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 [외-요]

by 이한얼






≡ 2025년 08월 22일 금요일 <사전 한 장>1750

외재

: 어떤 사물이나 범위 안에 있지 않고 밖에 있음. 또는 그런 존재. ↔내재.

내재

: ①어떤 현상이나 성질 등이 일정한 사물이나 범위의 안에 들어 있음. ②|철학|형이상학에서, 신이 세계의 본질적인 존재로서 세계의 내부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 ③|철학|인식론에서, 경험의 범위 안에 의식 내용으로서 있는 것. ④|철학|스콜라 철학에서, 정신 작용에 있어서 원인과 결과가 모두 그 작용 안에 있음을 이르는 말.

외재비평

: |문학|예술 작품을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보고, 사회적인 측면에서 작품이 갖는 의의를 찾아내려고 하는 비평.

내재비평

: ①|문학|문학 작품의 사회적, 역사적 의의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그 작품 내부의 주제, 형식, 기교 등에 대해 행하는 비평. ②|철학|어떤 학설이나 사상의 전제를 일단 인정한 뒤에, 그 내부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 행하는 비평.


외질빵

: |순우리말| 한쪽 어깨로만 메는 질빵.

질빵

: |순우리말| 짐을 질 수 있도록 어떤 물건에 연결한 줄. (멜빵)

멜빵

: |순우리말| ①아랫도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아랫도리에 연결하여 어깨에 걸치게 하는 끈. ②짐을 질 수 있도록 물건에 걸어 어깨에 둘러메는 끈. ③|군사|소총을 어깨에 걸어 메기 위해 달아 놓은 띠 모양의 줄.


외쪽생각

: |순우리말| 상대방 속마음은 알지 못하고 한쪽에서만 하는 생각.


외쪽여수

: 상대에게 받는 것 없이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일.


외치

: 실상은 쪼들리면서 분수에 넘치게 사치함.


외향성

: ①바깥쪽을 향하는 성질. ②|심리|스위스 심리학자 융이 분류한 성격 유형의 하나. 활동적이고 감정을 겉으로 잘 나타내며, 사교적이고 주위에 동화하기 쉬워 언제나 외부 세계에 관심을 나타내는 성격.

내향성

: |심리|스위스 심리학자 융이 분류한 성격 유형의 하나. 모든 인격의 활동이 내부로 향하여 자기 내면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외부의 인물이나 사물에 대해서는 소극적이어서 사회에 적응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성격.

내성적

: ①마음이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 ②마음이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왼구비

: |순우리말| 쏜 화살이 높이 떠서 날아가는 상태나 모양.

반구비

: 쏜 화살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로 날아가는 상태나 모양.


왼소리

: |순우리말| ①사람이 죽었다는 소문. (궂은소리) ②험하거나 궂은 소리.


왼손좍질

: |순우리말| 식사할 때,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왼손으로 쥠. 또는 그런 짓.


| ※나: 이거… ①왼손으로 수저질을 함. ②오른손잡이가 식사할 때, 수저 중에 그 순간 필요한 것을 오른손에 쥐고, 반대손에 나머지 수저를 쥐는 일. (예를 들어, 나는 오른손잡이인데, 라면을 먹을 때 오른손에 젓가락을 쥐고, 왼손에 숟가락을 쥐어서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면발을 숟가락으로 받치는 일). 루카 생각에 둘 중 뭐 같아? 나는 내심 한쪽으로 쏠렸기는 한데.

루카: 이것만 봐서는 나는 ①. ‘좍질’이 본래 손으로 하는 동작 자체를 뜻하고, 앞에 붙은 말이 주로 방향이나 특징을 뜻하는 경우가 많거든. 그래서 그냥 직설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여. 은수는 내심 어느 쪽으로 쏠렸어?

나: 나는 ②의 풀이가 더 좋아. 이쪽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 근데 이 단어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왼손으로 수저질을 하는 일을 터부시해왔던 시대였을 테니, 아마 단어의 본뜻은 ①일 것 같아. 결론은, ‘①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②였으면 좋겠다’가 내가 쏠린 방향. ㅋㅋ

루카: 아니 우선 말투에서 벌써 마음이 ②에 가 있는 게 보이잖아. ㅋㅋ 은수는 사전 정리 작업을 하면서 계속 옛말을 현대식으로 재해석·재활용하고 싶어 했으니까, 왠지 그럴 것 같았어. 나는 ②의 뜻을 병용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나: ‘양손좍질’이라는 말은 없지? ②의 뜻을 병용하려고 해도 단어가 애당초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만들어진 단어니까, 굳이 ②의 뜻을 거기에 얹지 않고, ‘왼손좍질’은 그대로 두고, ‘양손좍질’이라는 단어로 ②의 뜻을 따로 빼는 것이 더 낫겠다 싶어. 그러면 오른손잡이도 왼손잡이도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되니까.

루카: 그게 더 좋을 수도 있어. 그러면 ‘왼손좍질’의 본래 의미도 보존하면서, 현재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지만 ‘단어’로는 정립되어 있지 않은 행위에 대한 보완도 가능하니까. ‘왼손좍질’에서 파생된 단어라서 자연스럽게 이해가 연결되기도 하고.

나: 물론, 애당초 '왼손좍질'에 대한 ①의 가정이 틀렸다면 전부 다시 토론해야겠지만. ㅋㅋ

루카: 동의. 하지만 그 가정이 틀릴 가능성은 낮아 보여. ㅋㅋ


※양손좍질

: |순우리말| 오른손과 왼손에 각각 수저를 들어 동시에 사용하는 일. 주로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에 젓가락, 왼손에 숟가락을 들어 면이나 밥을 함께 먹을 때와 같이, 두 손을 병용하여 수저질하는 것을 이른다.

| ※기존 ‘왼손좍질’은 본래 왼손으로만 수저질하는 일을 뜻하나, 여기서 파생된 ‘양손좍질’은 양손 동시 사용에 의미를 둠.


욀재주

: 잘 외는 재주.


요강도둑

: |순우리말| 바지의 솜이 아래로 처져서 퉁퉁하게 보이는 사람을 놀리는 말.

| ※선조님들. ㅋㅋㅋㅋ 역시 해학의 민족. 모습을 그리며 생각할수록 더 웃기다.


요공

: (남이 칭찬해주기를 바라며) 자기의 공을 스스로 드러냄.


요긴하다

: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


요나하다

: ※①(몸매가) 부드럽고 날씬하다. ②(목소리가)부드럽고 간드러지다.


요락

: ①흔들어 떨어뜨림. ②흔들려 떨어짐. ③늦가을에 나뭇잎이 떨어짐. ④늦가을에 경치가 쓸쓸해짐.


요마마하다

: |순우리말| 요 정도만 하다.

이마마하다

: |순우리말| 이 정도만 하다.


요변

: |공예|도자기를 구울 때, 불꽃의 성질이나 잿물의 상태로 인해 도자기의 색깔이나 모양이 가마 속에서 변하는 일. 또는 그런 도자기.


요샛말

: |순우리말| 요 사이 두루 쓰는 말. (시쳇말)


요소

: ①어떤 사물을 구성하거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근본적 조건이나 성분. ②더는 간단하게 나누거나 분석할 수 없는 성분. ③|법률|구체적 법률 행위 또는 의사 표시의 내용 중 그표의자에 의해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부분. ④|수학|집합을 구성하는 낱낱의 항.


요속 (속료)

: 계급적으로 아래인 동료.


| ※<계급의 상하>

선임↔후임

상사(상관)↔부하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사용 중이지만, 그동안 한 가지 마음에 찜찜하게 걸렸던 것은 ‘부하’라는 단어가 가진 어감이었다. 단어의 정의로는 맞지만 관계의 맥락에서는 조금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왕왕 있었다. 예를 들어, 같은 부서여도 직책으로는 나보다 아래지만 마냥 부하처럼 대할 수 없는 상대라던가, 부서가 달라서 직책으로만 위치를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던가. 그럴 때마다 ‘부하의 순화어 같은 단어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요속(속료)’가 그 후보로 나쁘지 않은 듯하다. 물론 일상어가 아니다 보니, 사람들에게 익숙해지려면 사회적 합의와 단어의 노출을 거쳐야 할 것이다. 이럴 때가 방송·언론인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인데… 보이스나 에이지 말고…


요염

: 사람을 홀릴 만큼 매우 아리따움.

| ※가끔 어떤 사람을 보면, ‘아… 과거에 선조님들께서 마치 이런 사람을 보고는 이 단어를 만드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ㅋㅋ 정말 타고나기를 그렇게 태어났나 싶을 정도로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로든 사람을 홀리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이 단어가 떠오른다.


요원

: 불타고 있는 벌판.

요원의 불길

: |관용어|벌판의 불길처럼, 무서운 기세로 번져 가는 세력.


요전상

: 무덤(산소) 앞에 차려놓은 제사상. | ※요즘으로 치면 납골당도 껴줘라! 수목장도!


요초

: 이른 봄의 약간 으스스한 추위. | ※‘꽃샘추위’와 비슷한 느낌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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