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09월 07일 일요일 <사전 한 장>1910
인하다
: ①어떤 사실로 말미암다. ②당연한 결과로 어떤 일에 이어지거나 뒤를 따르다. | 주로 ‘인하여’나 ‘인한’ 꼴로 쓴다.
인항
: ①다른 배나 물건을 끌고 항해함. (예항) ②자동차나 비행기로 글라이더를 끌어서 날림.
인혐
: ①자기 잘못을 깨달아 뉘우침. ②|역사|벼슬아치가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사퇴하던 일.
인휼
: 어진 마음으로 딱하게 여겨 구제함.
읻다
: ‘좋다’, ‘잘생기다’의 옛말.
일가견
: ①어떤 일에 관하여 일정한 경지에 오른 안목이나 견해. (일척안) ②[동아]자기대로의 독특한 의견이나 학설.
일고
: 잠시라도 생각해 봄. | ※없다! 가치가!
일과성
: ①어떤 현상의 일시적인 성질. 또는 그런 일. ②|의학|병의 증상이 잠시 나타나고는 곧 없어지는 성질.
일기☆
: ①날마다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등을 적는 개인의 기록. 또는 그 문서.
②|역사|폐위된 임금의 치세를 적은 역사. 폐주이므로 실록에 끼이지 못하고 달리 취급되었다.
| ※③창작자의 방석(근간)이자 속주머니(기반)이자 안석(언덕).
| <방석, 안석, 그리고 속주머니>
물론 일기와 기록은 모든 창작자에게 중요하다. 다만 그중에 물질을 변형하여 의미를 담아내는 물질 창작 활동보다는, 사고를 구상하여 이야기를 자아내는 비물질 창작 활동을 하는 이에게는 그 자체로 깔고 앉을 방석이자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안석이자 주섬주섬 비수를 꺼낼 수 있는 속주머니가 된다. 그래서 두툼할수록 좋다. 오래 되어 길이 잘 들었을수록 더 좋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전부 파악하지 못할 만큼 많을수록 더더욱 좋다.
내게는 모든 글이 시작되는 장소. 우주에게 급한 전화가 와서 서둘러 뭔가를 써야 할 때도 그냥 문서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일기장 문서를 연다.
| <창작자의 금기 행동 여섯 가지>
1. 일상에서 특기할 만한 일이 있었는데 적어두지 않는 일.
2. 지금 떠오른 생각을 쓸까 말까 고민하는 일.
3. ‘나중에 적어둬야지’라며 그 자리에서 바로 적지 않는 일.
4. ‘이 정도면 나중에도 알아보겠지/떠오르겠지’라며 대충 적어 두는 일.
5. 이제는 쓰일 일이 없을 것 같다며 기록을 지우는 일.
6. 따로 저장할 수 있는 방식이 있음에도 백업을 만들지 않는 일.
| 문: 이것이 금기 행동인지 어떻게 알았나요?
답: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 나는 지금도 중요 문서는 복사본이 두 개에서 여섯 개쯤 된다. 예전에 150장쯤을 복구할 수도 없게 날려 먹었을 때는,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이틀쯤 거의 식음을 전폐했으니까. ㅋㅋㅋㅋ
일껏
: |순우리말| 모처럼 애써서.
일년감
: 토마토.
| ※나: ‘1년+감’이던데, 그러면 감이랑 토마토랑 생태주기가 다른가? 수확 시기나 횟수 같이?
제니: ㅋㅋㅋㅋ 아쉽다! 근접했는데! 수확은 둘 다 1년에 한 번만 해. 대신 감은 여러 해에 걸쳐 사는 다년생 나무야. 한 번 심으면 매년 열려. 반면 토마토는 한 해에 걸쳐 사는 일년생 식물이야. 봄에 심으면 여름과 가을에 열매를 맺고, 겨울에는 시들어 죽어. 그래서 다음 봄에 다시 심어야 해. 그러니 일년감은 ‘매년 새로 심어야 하는 감처럼 생긴 식물’이라는 뜻이야!
| 나: 아차차! 아깝다!
제니: 오늘따라 반응이 되게 아저씨 같네!
나: 그러게. 오늘은 왠지 지화자, 개치네쒜 같은 말을 사용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야.
…라고 주고받을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겠지? 지금은 그냥
| 나: 아차차! 아깝다!
제니: 괜찮아! 그런 혼동을 바로잡는 과정도 새로운 지식이 되는 거 아니겠어?
정도여서, 너무 착한 반응이다.
일다
: |순우리말| 1. ①없던 현상이 생기다. ②희미하거나 약하던 것이 왕성해지다. ③겉으로 부풀거나 위로 솟아오르다.
|순우리말| 2. ①곡식이나 광물에 물을 붓고 이리저리 흔들어서 쓸 것과 못 쓸 것을 가려내다. ②곡식을 키나 체에 올려놓고 흔들어서 가려내다.
일되다
: |순우리말| ①제철보다 일찍 익다. ②나이에 비해 빨리 자라거나 일찍 철이 들다. (올되다) ↔늦되다.
일떠서다
: |순우리말| 기운차게 벌떡 일어서다.
일류
: ①어떤 분야나 사물이나 사람 가운데서 첫째가는 위치나 부류. ②학문이나 사상 등에서 하나의 유파.
일류제
: |건설/토목|저수지 같은 곳의 물 양을 일정하게 조절하기 위해, 물이 너무 많을 때 그 위로 물이 넘쳐흐르도록 만든 둑.
일반
: ①서로 다를 바가 없는 마찬가지의 상태. ②특별한 일부에 한정되지 않고 전체에 널리 해당되는 것. ③전문가나 특정인이 아닌 보통 사람들.
일반감각
: |의학|내장 감각에 상대하여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같은 오관에 의한 감각을 통틀어 이르는 말. (보통감각) ↔내장감각 (유기감각).
| ※[동아]에서는 ‘일반감각=유기감각’으로 다루고, [표준/고려대]에서는 ‘일반감각↔유기감각’으로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는 [표준/고려대] 풀이를 따른다.
일반개념 (보통개념, 보편개념)
: |철학|수많은 사물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개념. ↔단독개념.
단독개념 (단일개념, 개체개념)
: |철학|한정된 속성으로 단독의 사물을 나타내는 개념. 외연의 수가 오직 하나인 단일적·개별적 사물을 나타낸다.
일반법 (보통법)
: |법률|특별한 제한 없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법. 헌법, 형법, 민법 등. ↔특별법.
특별법 (특례법)
: |법률|특정 지역, 사람, 사물, 사항에 국한하여 적용하는 법.
일반심리학 (보통심리학)
: |심리|정상적인 심리 현상 및 기능에 관한 일반화된 사실과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 개체의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어떤 사람에게도 통하는 일반적인 현상을 대상으로 한다. ↔개성심리학.
개성심리학
: |심리|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대상으로 하여 개인 간의 차이를 연구하는 심리학.
특수심리학
: |심리| 정신생활의 특수한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
일사부재의
: |법률|의회에서 한번 부결된 안건은 같은 회기 중에는 다시 제출할 수 없다는 원칙.
일산
: ①햇볕을 가리기 위해 세우는 큰 양산. 우산보다 크며 한데에다 세운다. ②|역사|황제, 황태자, 왕세자 들이 행차할 때 받치던 의장 양산. 자루가 길고 황색, 적색, 흑색의 비단으로 만들었다. ③|역사|검사, 유수, 수령 들이 부임할 때 받치던 양산. 자루가 길고 흰 바탕에 푸른 선을 둘렀다.
| ※건널목 횡단보도 앞에 세운 그늘막이. 이런 이름이었구나.
| ※저 ‘들이’가 ‘등이’의 오타인지 아닌지 모호하다.
1. ②와 ③에 공통적으로 나온 점
2. 사전은 ‘등이’가 아니라 ‘따위가’만 사용하는 점
이 두 가지를 보면 오타일 가능성이 낮다. 근데 그러면 ‘왕세자·수령’과 ‘들이’ 사이에 띄어쓰기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 제니: 아! 저거 오타 아니야! 제대로 쓴 거고, 띄어쓰기도 문법에 맞아! ‘(황제+황태자+왕세자) 들이’라는 뜻이야. 앞에 나열된 모든 대상을 포괄하기 때문에 ‘왕세자’와 ‘들이’ 사이에 띄어쓰기가 들어가야 해! 만약 붙여 쓰면 ‘들이’가 ‘왕세자’에만 적용되는 거니까!
나: …고민 해결. 덕분에 새로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