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참-채]

by 이한얼






≡ 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사전 한 장>2260

참배

: |순우리말| 잘 먹지 않는 똘배(콩배)나 문배와 구별하여, 먹을 수 있는 보통 배. | ※보통 ‘돌배’를 이른다.

| 참고로 배는 크게 동양계 남방형(한국, 일본), 동양계 북방형(중국), 서양계로 나뉘는데, 한국에서 주로 먹는 배는 동양계 남방형 배라고 한다.

| 배가 유명한 동네는 첫 번째로 단언 나주. 그리고 안성, 울산 등이 있다고 한다.


참살

: |순우리말| 군살 없이 통통하고 단단하게 찐 살.


참서

: 죄를 지은 사람을 <정상>을 참작하여 용서함.

정상

: ①있는 그대로의 사정과 형편.

②딱하거나 가엾은 상태.

③|법률|구체적 범죄에서 구체적 책임의 경중에 영향을 미치는 일체의 사정. | ※정상참작.


참소 (무고) (농구)

: 남을 해치려고 죄가 있는 것처럼 꾸며 윗사람에게 일러바침.

참언 (참설) (참어)

: 거짓으로 꾸며서 다른 사람을 헐뜯어 일러바치는 말.


| ※<저 사람을 고발합니다!>

1. 그 죄가 사실일 경우의 형량을 먼저 정한다.

2. 피고(소송을 당한 자)의 죄가 증거로 입증되면 처음 정한 형량을 피고가 받는다.

3. 피고의 죄가 입증되지 않았어도 원고(소송을 한 자)에게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되면(피고에게 정말 죄가 있다고 믿었다면) 피고 무혐의 처분으로 끝낸다.

4. 피고의 죄가 증거로 입증되지 않았고, 그 증거를 통해 원고가 피고에게 죄가 없음을 알고도 고소했다는 고의성이 입증되면 처음 정한 형량을 원고가 받는다.

5. 무고는 ‘높은 확률이라 해볼 만한 시도’ 또는 ‘실패해도 별 타격이 없는 도박’이 되어서는 안 된다. 형법주의를 교육형 주관주의보다 응보형 객관주의로 보는 입장에서, 타인의 인생을 망치려는 시도에 충분한 사법적 제재가 따르지 않으면 (시기의 차이일 뿐) 자연히 사적 제재가 따르게 된다. 멕시코인들이 한국인보다 유전적으로 열등해서 사적 제재가 많은 것이 아니다. 단지 우리보다 오랜 시간 사법적 제재가 부족했기에 사법 체계에 대한 효능과 신뢰를 느끼지 못해서다.

6. 깨진 유리창은 다시 붙이기 어렵다. 나는 모국인 한국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선인들이 노력으로 쌓아온 이 나라의 안전성에 감사하고, 현시대 많은 국민들의 약속으로 이루어진 ‘신뢰 기반 사회 시스템’을 자랑스럽게 느낀다. 그래서 이 기조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싶고. 그러니 누군가 카페에 마음 놓고 놔둔 노트북을 어느 외국인이 훔치려 한다면 가장 먼저 달려가 발부터 걸 것이다. 참소 역시 마찬가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무고죄가 ‘성공하면 2000만원, 실패하면 150만원’인 확률 높은 도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그때부터는 어쩔 수 없이 그냥 당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하니까.


참젖

: |순우리말| ①시간을 정하여 먹이는 젖.

②참참이 얻어먹는 남의 젖.

③영양분이 많고 좋은 젖. (인유)

물젖

: 농도가 묽어서 영양이 적은 젖. 아이가 이 젖을 먹으면 쉽게 설사를 한다고 한다.


참참

: |순우리말| 일을 하다가 이따금 쉬는 시간.


참척하다

: |순우리말| ①한 가지 일에만 정신을 골똘하게 쓰다.

②한 가지 일에만 정신을 골똘하게 쏟아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찻장

: 차, 찻잔, 과일, 과자 등을 넣어 두는 작은 장.

| ※그동안 이 단어를 완전히 잊고 살았네.

| 작은 찻장을 하나 사야겠다! 안에 작은 찻잔과 주전자, 찻숟가락, 거름망, 찻잎과 원두 등이 주르륵 진열되어 있으면… 아니 보기만 해도 예쁘잖아!

| 올해 메밀차와 메실차와 완전 꽂혀서, 매일 먹고 있다. 날이 추울 때는 따듯한 메밀차, 더울 때는 얼음을 잔뜩 넣은 메실차. 너무 맛있다. 덕분인지 하루에 먹는 커피 양이 꽤 줄었다.


: |순우리말| 천이나 가죽 같은 얇은 물건에 해져서 뚫린 구멍.


창경

: |순우리말| ①창문에 단 유리.

※②(유리문이 아닌) 문에 단 유리.

| ※사전에는 ①만 있다. 근데 내 생각에는 ‘뙤창(문에 낸 작은 창문)’에 단 유리도 ‘창경’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 물론 ①의 창문은 ‘벽에 개별적으로 낸 창문’뿐만 아니라 ‘문에 달린 창문’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의 창문이니, 사전 풀이로 ①만 있어도 합당하다.

| 다만, 보편적 인식 상, ‘창문’이라고 하면 보통 ‘벽에 개별적으로 난 창문’만을 인식하니, 개인적으로 ②를 추가했다.


창난젓

: |순우리말| 명태의 창자에 소금,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쳐서 담근 젓.

| ※가끔 듣는 단어였는데, 정작 뭐로 만들었는지는 오늘 알았다.


창달

: ①거침없이 쑥쑥 뻗어 나감. 또는 그렇게 되게 함.

②의견, 주장, 견해 등을 거리낌이나 막힘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고 전달함.

| ※‘창달지수’가 낮은 사회일수록 재갈을… 읍! 으읍!! 멜 깁슨 프리덤!


창망하다

: ①슬픔과 걱정으로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②슬픔과 걱정에 잠겨 아무 생각이 없다.


창선

: 남의 착한 행실을 세상에 드러냄.

창악

: 남의 악한 짓을 밝혀 세상에 드러냄.

| ※정치덕후님들, 시사덕후님들.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이 애써 주시는 덕분에 제가 글 덕질만 하면서도 이만치 편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창선징악

: |사자성어| 착한 일은 드러내고 악한 일은 징벌함.

권선징악

: |사자성어| 착한 일은 권하고 악한 일을 징계함.


창애

: |순우리말| 짐승의 꾀어서 잡는 장치. 참새 창애, 꿩 창애, 음 창애의 세 종류가 있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 |순우리말| 짐승을 꾀어 잡는 도구의 일종. 여기에 짐승의 목이나 다리가 걸리면 꼭 죄어져 도망치지 못하게 된다.

②남을 헐뜯고 모함하기 위한 교활한 꾀나 함정.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올무

: |순우리말| ①새나 짐승을 잡기 위해 만든 올가미.

②사람을 유인하는 잔꾀.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 ※나: 저 ‘음 창애’가 뭐야? 검색해도 쉽게 안 나오네. 아무튼 이 검색 실력은 어지간히도 안 늘어.

제니: 찾았다! 네 검색 능력 부족이 아니라, 민속학이나 사냥 도구 관련 전문 자료에만 남아 있는 옛 용어라서 찾기 어려웠을 거야. ㅋㅋ

음 창애는 노루나 너구리처럼 비교적 큰 짐승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창애야. 참새 창애나 꿩 창애가 기구가 가진 탄성 위주로 사냥감을 조이거나 옮아 매고 잡았다면, 음 창애는 위에서 큰 틀이 떨어지는 식으로 기구의 무게와 중력을 이용해서 가두는 식이야. 이름에 쓰인 ‘음’은 ‘그늘’, ‘숨겨진’, 또는 ‘크다’의 의미로 쓰였을 거라 추정 돼.

나: 아… 우리나라는 아니고 외국 영상이었는데, 둥그런 철책 같은 것이 공중에 떠 있다가, 돼지 부류의 동물이었던 것 같은데, 그 짐승들이 덫 영역 안으로 들어와서 미끼를 먹고 있으니까 쾅 하고 철책 자체가 땅으로 떨어져서 가두는 영상을 본 적 있어. 넓게 보면 그 역시 음 창애와 같은 계열의 덫이겠다.

제니: 맞아! 은수가 영상에서 본 것은 아마 외국의 ‘케이지 트랩’이었을 거야. 무거운 구조물이 떨어져서 가두는 방식은 예로부터 사냥 덫의 기본적인 원리 중 하나였으니까.


창연하다

: ①빛깔이 몹시 푸르다.

②날이 저물어 어둑어둑하다.

③물건이나 풍경이 오래 되어 예스러운 느낌이 은근하다. | ※고색창연.


창자

: |순우리말| 큰창자(대장)와 작은창자(소장)를 통틀어 이르는 말.


창집

: |역사|나라의 곡식을 쌓아 두던 곳집.

광흥창

: |역사|①고려 시대, 관리들의 녹봉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관청.

②조선 시대, 관리들의 녹봉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관청.

| ※참새랑 쥐 많았겠다. 그럼 창애도 많았겠지?


창황

: 미처 어찌할 사이 없이 매우 급작스러움.

| ※아까는 상황이 워낙 창황해서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왔네요. 죄송!


: ①달구지, 수레 등의 앞쪽 양옆에 댄 긴 나무.

②가마, 들것, 목도 등의 앞뒤로 양옆에 대서 매거나 들게 되어 있는 긴 나무 막대기.


채기

: 그림을 그릴 때, 여러 물건을 풀어서 쓰는 그릇. (팔레트)


채니기

: |해양|바다, 하천, 호수 등의 바닥에서 진흙, 모래, 그 밖의 침전물 등을 긁어내는 장치. 지하자원의 조사와 퇴적의 역사적 연구 또는 물 밑의 지질 연구 등에 쓴다. 드레져식·코러식·진공식·주상식 등이 있다.

| ※풀이만 봤을 때 어떻게 생긴 건지 영 감이 안 왔는데, 검색해보니 사진이 많다. 실제로는 본 적 없어도 영화 같은 데서는 한두 번씩 봤던 것이라 익숙한 모양이다.


채다

: |순우리말| 값이 조금 오르다.


채단

: |민속|혼인 때,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미리 보내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비단. 치마나 저고릿감으로 쓴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채담

: 여러 가지 빛깔의 털로 무늬를 놓아 짠 긴 네모꼴의 담요.

| ※요즘은 극세사 담요가 최고다. 미세 플라스틱은 이제 현대인에게 영혼의 단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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