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대길 청풍다애

feat 하루 지나 입추

by Emile


어디서 불어온 바람인지

종아리 쓰다듬더니

발바닥 간지럽힌다

가을오니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는 듯

입추대길 청풍다애(入秋大吉 淸風多愛)

이 말 꼭 전하고 싶었는데

어젠 너무 더워서 못했다


그래서 청량한 바람

새벽에 다녀갔나 보다

봄 시샘하는 가을처럼

입추대길 청풍다애(入秋大吉 淸風多愛)

가을이 오니 크게 길하고

청량한 바람에 사랑 많기를

이 말 듣고 싶었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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