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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e Aug 13. 2024

반한친일종족주의

feat 더 글로리

유니클로에서 옷을 사고 아사히 맥주를 먹고 오사카놀러 가는 것에는 큰 불만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반항친일종족이 전면에 나서 스스로의 정체를 까고 오만하게 군 적은 해방 이후 없었다. 같은 족 안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도 있음에도 왜 렇게 까지 해야 할까? 지금 반한친일종족의 금도를 벗어난 행동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이다. 일제 신으로부터 무슨 좋은 것을 받았기에 이처럼 사이비 종교집단처럼 행동한다는 말인가?


곰곰이 추측해 보건대 에는 이 땅의 지배 계급의 수혜가 강하게 존재하고 있다고 본다. 일제 강점기를 계기로 이 땅의 젖과 꿀을 이어받아 빤 자들에게 일본은  이상의 은인임이 틀림없다. 일부를 제외하면 지금의 부는 다 그때 공장과 땅과 학교를 물려받아 일구고 세습해 온 것이 아니었던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까지 노골적으로 티를 낼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면에는 그것을 빼앗길 우려를 여전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수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당히 획득한 재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독립투사란, 언제든 나라와 민족을 팔아 일군 부를 한 순간에 빼앗아 갈 테러리스트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 다. 그 유산을 굳건히 지키고 원히 대물림하기 위해서는 일제로부터 당당히 물려받은 것임을 정당화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그렇다면 재벌이나 부자를 위한 정책도 이해가 간다. 재벌 감세나 부자들의 상속세 감면도 사실 재벌과 부자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그 일부, 또는 대부분을 차차지하는 반한친일종족의 영원한 부의 대물림을 위한 것임에 그 핵심이 있다.


나아지배 논리를 들 수 있다. 그들은 일제로부터 부 뿐만 아니라 권력도 인수받은 듯한 행동을 보인다. 마치 0.5 일본인인 것처럼 지배하고 그 위에는 1.0 일본인이, 그 아래에는 0.1 아직 조선인이 있다고 여전히 믿고 싶은 것이다. 특히 일본의 지배 체제는 일본의 무력한 국민을 보면 알 수 있듯 매우 우수한 모델이다. 그들은 능동적이고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개성 넘치는 대한민국 국민보다는 일본 모델을 모방한 0.5 일본 정도가 딱 좋은 지배 체제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노예처럼 주 69시간을 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동적이고 저항도 개성도 없는 국민들을 딱 지배하기 좋다고 여긴다.


그래서 그들은 일본이 키지도 않아도 스스로 반한친일종족주의를 내세우며 0.5 일본인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일본의 시혜를 받아 지금의 부와 권력을 일구고 대물림받았으니 그러고 싶기도 하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그들을 더 이상 같은 족, 같은 국민으로 더 이상 보기는 어렵다. 이제 숨기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스스로를 0.5 일본인이라 지칭하는데 이것이 반한친일종족주의, 즉 뉴라이트의 본질이다. 세상에 나라를 팔아먹고 자해하는 오른팔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래서 그들에게 이제 새 이름을 선사하고자 한다. '네오일진', 그들은 일제에 부역했던 일진 꼬붕들의 부활을 꿈꾸는 자들일뿐이다.


'네오일진'에게 내려야 할 조치는 반민족행위나 친일과 같은 감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반국가적 이적 행위에 따라 국가보안법으로 다뤄야 할 중죄이다. 적국과 내통, 국가이익에 반하고 헌법을 무력화하는 심각한 반란을 꾀하고 있음으로 이적단체 구성과 반란죄로 강력하게 처벌하고 사형을 아낌없이 구형해야 국가 존폐의 중차대한 사항이다.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국가보안법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찬동에 대입하면 반 국가, 반 안전, 반 국민, 반 생존, 반 자유 행위였다는 것이 바로 적용된다.


하지만 일제의 시혜를 입었고 영원히 대물림을 원한다고 해서 반한친일종족주의자들을 모두 다 국가보안법으로 색출해 내 사형까지 구형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고맙게도 스스로가 나서 '네오일진'을 자처하는 자들은 이제 쉽게 구분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스스로 나서 반한친일종족 신분을 까고 '네오일진'을 자랑하는 이들은 엄히 꾸짖고 기쁘게 철퇴를 내려야 한다. 나치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없었던 것은 그런 철저한 경계가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렇지 않으면 일진에게 당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그들의 꼬붕에게 당하는 조리돌림을 면치 못할 것이다. '네오일진' 들은 여전히 1.0 일본인의 비호아래 0.5 일본인 꼬붕의 시절을 그리워하며, 당신과 당신의 자손까지 대를 이어 피지배의 0.1 조선인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영원히 이지매와 빵셔틀을 당연한 업으로 삼게 될 것이다. 


글로리는 그냥 오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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