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차트상 이 조회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일까요? 감소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차트로 봐서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차트 관상 고수라면 딱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 차트가 작가가 될 차트인가?"
차트를 오래전에도 공부해본 일이 있었지요. 투자의 길에 열정을 불태우던 때였습니다. 그러다 보면 비책을 찾아 나서게 되고 차트라는 밀서를 접하게 되지요. 차트의 세계는 과히 숨겨진 검법답게 복잡하고 난해하였습니다. 볼 때는 그럴듯했는데 실전은 어려웠지요. 그렇게 잊혀갔습니다. 투자 고수가 되는 길은 제길이 아니었을까요?
투자 고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차트로 된 것은 좋았습니다. 차트는 숫자를 그림으로 옮겨 놓은 그래프이지요. 글들과는 어울리지 않은 세계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림으로 옮겨 놓았다는데 그 표현의 아름다움이 있지요. 차트는 숫자를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업무에 차트를 즐겨 그려 넣었습니다. 새로운 차트를 창조하기도 했지요. 작품을 만들고자 했었으니까요.
차트는 투자의 세계에서 써먹어야 하는데 차트를 업무나 예술로, 이렇게 글의 소재로나 쓰고 있다는 자체가 문제이지요. 지금도 새로운 차트 책을 꼼꼼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 적용해 보다가 말고, 이렇게 글이나 쓰고 있으니까요. 투자 고수라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이지요. 검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꼴이라니요.
투자 고수들은 이 차트로 과거를 해석하기보다는 미래를 예측하기에 이릅니다. 여기서 고수냐 아니냐의 갈림길이 생겨나지요. 차트의 여러 봉과 이동평균선과 보조지표를 그려가면, 차트는 관상을 보는 도구가 됩니다.차트만 보면 투자가가 될 상인지 작가가 될 상인지 딱 맞추는 것이지요. 올레!
그러므로 투자 고수들에게 글들은 가상화폐, 즉 코인으로 생각될 것입니다. 차트를 예술과 글로 생각하는 저와는 반대이지요. 코인은 이유 없이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하지요. 조회수도 그렇지요. 고수들은 차트를 보면 좀 감이 딱 온다네요. 가상의 것들을 쓴다는 점에서 글들은 가상화폐 같기도 하지요. 이 글을 가상화폐로 대체불가능토큰(NFT)과 엮어서 상장해봐야겠습니다.
한편으로 차트는 심리적 저항선과 지지선을 나타내는 듯 심리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차트는 심리, 즉 마음까지 담고 있는 것이죠. 춤추듯 마음의 너울거림을 나타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특히 날씨에도 그렇지요. 그 마음을 주식에 담느냐 코인에 담느냐 글에 담느냐 사랑에 담느냐는 제각기 다 다르지요. 왜 저는 전자들보다 후자들을 더 담는 것일까요?
그렇지만 차트의 본래 목적은 연금술이지요. 투자자들은 황금을 제조하기 위한 황금률을 늘 찾아 헤매었고 그렇게 발견한 것 중 하나가 이 차트입니다. 그렇지만 연금술이 그렇듯 이 차트도 한때는 효과가 있는 듯 보였으나 실제로 금을 만드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었지요. 다만 금을 만들 수 있다는 상상은 높게 삽니다만.
책을 다 읽었으니 몇 가지 보조지표들을 익히고 실제 시장에 적용해 봅니다. 이해는 하고 있는데 역시 예측은 역시 쉽지 않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차트 투자 관상쟁이가 되긴 힘들 것 같고 역시 글이나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