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비가 그쳤는데
나갈 생각 않는다 "딩굴"
청소해야 하는데
움직여지지 않는다 "댕굴"
창밖을 빼꼼히 내다보니
비젖은 초록머리 나무
어서 나와라 "유후"
비내린 검은인상 구름
나오지 마라 "어후"
커피에게 물어보고
대답해 줄게
커피야 커피야
이 세상에서 누가...
스르륵 눈이 감겼다
미녀의 독커피
잠자는 집속의 마녀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