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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댓끈

feat 댓글

by Emile


앗 옷끝이 스쳐버렸다

이제 이 인연의 끈 어찌하랴

빠르면 이번생

늦어도 다음 어느생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데

좋아요에 댓글까지 남기면

그 인연의 매듭 어찌 다 풀려하누


인연의 옷고름

쉽게 풀었다 묶었다 하면

인연의 댓끈 아니라우

글끝만 스쳐도

베인듯이 찌릿해야

서로 통하였느냐?

사랑의 댓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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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