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가을 같은 여름
햇살은 바삭한데
바람은 촉촉하다
맑은 하늘에 잘 튀겨진
몽글몽글 뭉게구름
두눈에 머금고
달작한 평온
고소한 고요
금세 녹지 않기를
오믈오믈 깜박였다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