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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모짜렐라치즈

feat 7월

by Emile


녹아내린다

내몸은 7월의 모짜렐라치즈

쭈욱 늘어났다가

끊어질듯 이어질듯

후덥은 정신줄 대롱대롱

끝없이 쭉쭉 늘어나

땅끝 손끝 다을듯 말듯

끈적한 땀 고르곤졸라치즈

달콤한 유혹 방울방울

츄르릅 리코타치즈 침

흘릴라 말라 정신차릴라

아 화덕구이 피자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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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