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전구를 갈아 끼우다 바닥에 전구를 글쎄 떨어뜨려 버렸는데, 떨어지는 순간 그 짧은 시간 동안 전구가 박살이 나 유리 파편이 사방에 튈 것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어라? 전구가 어찌나 튼튼한지 다행히도 깨지지 않고 말짱하다! 그런데 심한 정신적 충격 때문인지 전구가 나가 더 이상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 이런 걸 비록 '죽었지만 깨지지 않은 기쁨'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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