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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e Oct 23. 2022

아침에는 부끄럽지만 밤에는 또 사랑을 하고

부끄러움

아침에 일어나 어젯밤 쓴 글을 보면

마치 낯 여인이 누워있는 것처럼

부끄러워집니다.

어젯밤 또 보이지 말아야 할 마음을 다 풀어놓은 듯 하지요.

그러고는 또 밤이 되면 아침에는 언제 그랬나 싶게

또 사랑을 속삭입니다.

부끄러움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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