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2024년 마지막날
시절이 하 수상하니
송년회는 모두 취소
한해의 마지막날에는
혼술이 좋겠다
시절이 하 기가차니
온갖 추한 꼴과 민낯
내란 안본눈 삽니다
계엄해제, 탄핵가결, 체포영장이 가장 기쁨?
시절이 하 난망하니
역도의 잔당 민생 헛소리
철면피 뚫을총 삽니다
체포, 파면, 깜빵이 내년 눈씻을 소망?
워쩔수 없다 시절이 하 수상하니
혼술 속에 날선 단두대
시절을 갈고 낚는수 밖에
원래 술은 취하고 글은 날카로운 것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