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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Emile
Aug 13. 2023
그런 글을 만나고 싶다
그런 글을 만나고 싶다
너무 신박하여 오금이 저리는 글
상상치도 못한 발상의 나래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글
너무 옳은 소리만 하여 날카로움에 서리가 내릴 것 같은 글
마음을 훈훈히 녹여 얼었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글
해학과 위트에
빵 터져
웃음이 터지게
되는 글
어이
없어서
풉
소리가 나는 글
순수함에 청량함이
솟
아
나는 글
시원한 소나기처럼 더위를 식혀 주는 글
어디서 나는지 모를 꽃내음에 두리번거리게 만드는 글
도대체 뭐하는 작자인지 궁금한데 깊이를
가늠치 못하겠는
글
경의로움에
고개를
절로
숙이고 존경하게 만드는 글
액자가 없어도 오직 글에서만 빛이 나는 글
명품이나 억만금을 준다해도 바꿀수 없는 글
쓰기를
내려놓고 다시 책을 읽게 만드는 글
밑줄을 긋거나 책갈피를 끼워놓고 싶은 글
혼자 아는 맛집에 들린 것처럼
벌써
침이
고이
는 글
읽고 잊어버려도 여운이
남아있
는 글
글이 희망이자 힘이 되는 글
영원히 기억될것 같은 글
이제
그런 글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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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만남
희망
E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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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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