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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Emile
Aug 19. 2023
8월 오후 2시를 걷고 있는 사랑 해
사랑
해
하고 싶다
8월 오후
2시를
걷고 있는
사랑
해
후아 숨
이 헉 멎을 듯
호흡이
가빠오고
땀
줄기
등골을 타고
흘러내려
꼬리뼈에
방울지는
사랑
해
얼굴은
발갛
게 상기되어
부끄러움
감출 수 없고
아지랑이 피어올라
정신이
혼미해진
사랑
해
8월 오후 2시를 걷고 있어서인지
사랑
해서인지
모르는
사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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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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