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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같은 글 낮잠 같은 시

by Emile

아해야 간식 먹을 시간이다

식사 같은 글 아니어도

밥 같은 글 아니어도

간식을 먹으며

간식 같은 간단한 글 하나 쓰고 나면

이 어찌 간식 마냥 달달치 아니한가?


아해야 낮잠 잘 시간이다

숙면 같은 글 아니어도

밤잠 같은 글 아니어도

낮잠을 쪼개어

낮잠 같은 나른한 시 하나 고 나면

이 어찌 낮잠 마냥 게운치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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