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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절망과 희망의 트라이앵글

feat 놀이터 뺑뺑이

by Emile

하루는 분노하고

인간 답지 못한 것들에

또 하루는 절망하다가

인간 같지 않은 것들에

그리고 하루는 그래도 희망을 한다

인간다운 훨씬 더 따뜻한 아직도 인간들에게


그래서 분노와 절망과 희망은

깊은 소용돌이를 만들어

뺑뺑이를 탄 것처럼

빠르게 회전을 한다


하루는 무서워 떨어질것 같고

하루는 현기증나 토할것도 같았다가

하루는 재밌어 숨넘어갈거 같아서

결국은 깔깔 웃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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