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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현아 Oct 25. 2024

무이네에서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순간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과 신비함은 나를 세상에서 오롯이 도려낸 것처럼 다른 차원에 있는 것과 같다. 얇고 긴 야자수 잎이 파란 하늘을 덮고,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에 얼굴이 그을리는 것도 모른 채 눈을 감고 바닷바람이 인도하는 차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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