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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제쌤 Oct 10. 2024

어른이 된다는 것 1

결국은 삶의 방향을 온전히 만들어 나가는 것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40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10대, 20대를 뒤돌아 보면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매사에 열심히 하는 친구,

열심히 안 하는 친구가 있는데

열심히 한 친구나, 열심히 안 하는 친구나,

그 시기에는 삶의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내가 오늘 실컷 놀았다고 해서

다음 날 내 인생에 큰 데미지, 

피해가 있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내가 오늘 피씨 방에서 밤을 새우고 놀았다고 해서,

다음 날 내 인생에 큰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뭐 조금 졸릴 뿐이지.     


반대로 내가 오늘 하루종일 공부를 했다고 하죠.

그렇다고 다음 날 성적이 갑자기 눈에 띄게 오르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에는

삶의 격차가 그렇게 많이 차이가 안 나는데

이렇게 점점 시간이 흘러서,

하루 이틀, 한 달, 1년이 차곡차곡 쌓이고,

나이가 삼십 대, 사십 대가 되면

그때부터 삶의 격차가 보이기 시작하고,

삶의 질이나, 라이프 스타일이 점점 바뀌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 삶의 격차는,

나이가 들면 좀처럼 좁혀 지기가 힘들죠.

왜냐하면, 이 격차를 벌리는 데 삼십 년,

사십 년, 수십 년이 걸렸기 때문에,

내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저 격차를 따라잡아야 되겠다 마음먹고,

1, 2년 바짝 열심히 한다고 삶의 격차가 줄어들거나

역전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면,

역전이 안 되는 것이 공평한 거죠.

이 격차를 벌리는 데, 만들어내는데,

30년, 40년이 걸렸기 때문이죠.


젊었을 때, 펑펑 놀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려서, 단기간의 노력으로 삶의 격차를

줄여보겠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힘이 듭니다.     


“Present”라는 단어 아시죠?

뜻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현재라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선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면,

Present=현재=선물이니까,

현재라는 시제는 곧 선물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부자가 있죠? 삼성의 이재용 회장.

이재용 회장도 하루는 24시간입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비교지만,

나쁜 짓을 해서 감옥에 가 있는 사람도,

하루는 24시간입니다.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지구상에 사는 어떤 사람한테도,

물리적으로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입니다.      

하루라는 24시간을 어떻게 선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이 만들어져 가고,

내가 원하는 인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현재라는 시제는 선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시간 이야기를 더해보겠습니다.

하루가 일곱 번이면, 일주일 이죠

일주일이 4주 돌아가면, 한 달입니다

그 한 달이, 열두 번 돌아가면 일 년이고요

그 일 년이 백 년 돌아가면, 우리 인생이 되는 거죠.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최소 단위가 하루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 따라서,

우리 인생이 만들어지고

어떤 사람의 인생을 예측할 때

그 사람의 하루를 보면

‘저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가겠구나’ 하고

대략 예측이 됩니다.


결국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만들어지고 결정됩니다.


다음시간에 구체적으로 시간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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