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도대체 왜 해야 할까요?
독서가 중요한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 압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독서가 중요한 것도 알고,
중요하다고 실컷 말은 하는데,
실제 생활에서 독서를 하는 사람들은
중요하다고 하는 만큼 많지가 않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인생을 살면서,
어렸을 때부터 주야장천
책 많이 읽어야 한다고 지겹도록 많이 들었지만,
정작 그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이해시킬 수 있도록
명확하게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독서를 해야 하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실제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이유를 함께 나눠보고 싶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것,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인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세상을 해석하는 힘을 기르는 데,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독서입니다.
인생에서 문제가 터졌을 때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내 삶에 유리하게 해석하도록 사고의 길, 생각의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독서”입니다.
삶에 어떤 문제가 터지거나, 위기가 찾아오면,
매사 부정적이고
냉소적이고 회의적이고,
불평불만이 가득한 부정적 생각의 길을 따라,
세상을 해석하게 되는 거죠.
‘내가 그럼 그렇지’,
‘역시나 내 인생은 안되는구나’,
‘그냥 될 대로 돼라, 이렇게 살아야 되겠다’
수십 년 동안 이런 식으로
생각의 길이 굳어진 채로,
문제를, 세상을, 해석하면,
인생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반대로,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한 친구들은
정반대의 생각의 길을 만들어내죠.
조금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삶에 문제가 터지면,
‘문제가 터졌구나,
삶의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내가 동원할 수 있는 건강하고
합법적인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 ‘ ,
’ 내 삶에 위기가 왔네,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지
그래, 그러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버리자.
내 인생이 성장할 때가 된 거구나.‘
누가 들으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생각을 자동적으로 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똑같은 문제를 당했을 때
부정적 생각으로 세상을 볼 것인지,
긍정적 생각으로 세상을 볼 것인지를
확연하게 구분해 주고,
더 나아가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독서입니다.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혹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머릿속에서 분주하게 생각의 싸움이 일어나고,
평소에 꾸준히 키워놓은 생각의 길이
그 싸움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싸움에서 승리한 생각이 삶으로 나타내게 됩니다.
좋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길을 만들어내고,
생각의 힘을 키워내고,
그 생각이 삶의 상식이 되도록
강력하게 도와주는 것이 독서입니다.
또한 평소에 다양한 배경지식을
머리에 쌓아놓고 있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삶의 문제를 만났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러이러한 게 필요하겠구나 ‘
문제해결에 필요한 방법들을 머릿속에서 찾아와,
그 위기를 지혜롭게 잘 벗어나겠죠
그런데 속된 말로 머리에 들은 게 없다면,
똑같은 문제를 만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방법이 없는 거죠.
그럼 거기서 그냥 주저앉는 거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가
유비무환(有備無患)입니다.
독서에 가장 적합한 사자성어인 것 같습니다.
결국 독서를 해야 되는
실질적인 첫 번째 이유는,
삶에 문제가 터졌을 때, 위기를 만났을 때,
문제해결을 위한
최선의,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고,
삶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해석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독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