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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제쌤 Oct 11. 2024

어른이 된다는 것 2

인생의 유턴이 가능한 시기

A, B가 있어요.

 

진부하고 억지스러운 예시지만,    

A는 하루에 30분씩 꼬박꼬박 독서를 했다고 가정해 보죠.

그리고 B는 하루에 30분씩 꼬박꼬박 게임을 했다고 해보죠.   

  

그러면, A는 100년 동안에

책을 몇 분 읽은 겁니까

위 공식에 30분을 대입하면,

1,008,000분입니다.

1,008,000분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16,800시간이에요

만약에 30분이 아니라 60분, 90분이라고 하면,

결과 차이는 어마어마하겠죠?   

  

같은 맥락으로

하루에 꼬박꼬박 30분씩 게임을 했다면,

1,008,000분, 16,800시간 동안 게임을 한 거죠

(위와 같은 예시는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서 말한 것처럼

30분씩 독서를 한 친구나,

30분씩 게임을 한 친구나,

어렸을 때에는

삶의 격차가 크게 발생을 안 하는데,

    

그게 차곡차곡 쌓여서

어느 순간이 되면,

삶의 격차가 현저하게 생길 겁니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만들어지고,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위 그림을 보면,

열다섯, 스물다섯을 한 그룹으로 하고,

서른다섯, 마흔다섯, 쉰다섯 이후를 다른 그룹으로 묶었습니다.


잘 살펴보면,

열다섯, 스물다섯은 받침에 “ㄹ”이 들어갑니다.

삼십 대 이후부터는,

서른다섯, 마흔다섯, 쉰다섯, 예순다섯, …

이런 식으로 받침에 “ㄴ”이 들어갑니다.          


인생에서

받침에 “ㄹ”들어가는 시기에는

인생의 유턴이 가능합니다.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있다는 뜻입니다.  

   

 인생의 나이에 “ㄴ” 들어가기 시작하면

삶의 격차를 줄이거나, 삶을 유턴해서

다시 구성하기에는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나이에 “ㄹ”이 들어가는 시기에

인생을 야무지고, 알차게 보내야 합니다.     

시간 도둑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지 않고,

착실하고,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가

알차고 풍성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거죠.

(자신의 인생에서 시간 도둑이 무엇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모토로 삼고 있는 문장이 있습니다.

20~29세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40세까지의 인생을 지켜주고,

40~49세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평생의 인생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성실하게 하루하루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어느 시기를 보내고 계신가요?  

   

특히,

이 글을 읽고 있는 “ㄹ”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 후배님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이 “시간”입니다.

훗날 인생의 후회가 최소한이 되도록,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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