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생각보다 힘이 세다.

쑥스러움 이겨내기

by 영제쌤

최근에 칭찬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마 잘 기억이 안 나실걸요?

저도 최근에 칭찬을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별거 아닌 일에도 폭풍칭찬을 받지만,

30대, 40대, 50대....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칭찬을 받기가 어려워집니다.


나아가,

칭찬을 받기가 괜히 쑥스럽고,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누가 칭찬을 해주면,

(겸손해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 때문인지)

"아닙니다"가 먼저 튀어나옵니다.

아니긴 뭐가 아닙니까, 잘했다는데

"감사합니다" 하면 될 것을.


한국사회는 이상하게,

칭찬에 인색한 것 같습니다.

칭찬하는 것도 인색하고,

칭찬받는 것은 어색해하고, 의심까지 합니다.


분명 칭찬해 줄 만한 일인데,

'뭐? 원래 해야 하는 일인데?'

'그 나이 먹었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뭘또? 칭찬까지.'

참 멋없게 구는 사람이 주변에 제법 많습니다.


같이 일하고 있는 동료직원들에게,

회의시간에 좋은 아이디어를 낸다거나,

기한 내에 업무를 잘 처리했으면,

담백하게, 과하지 않게, 칭찬을 자주 하려고 노력합니다.

지나친 칭찬은 위선일 수도 있기에.


칭찬받으면,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칭찬받으면, 함께하고 있는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웃음꽃이 피기도 합니다.

칭찬받으면, 어색했던 관계가 한 단계 가까워집니다.

칭찬받으면, 말은 안 하지만 하루 종일 미소를 띠며, 지낼 수 있습니다.


이 좋은 걸 왜 아끼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칭찬 많이 하고 살면 좋겠습니다.


칭찬을 하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칭찬을 굳이 말로 해야 하나? 다 알아들었겠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듬을 이겨내고

칭찬을 하는 것이 능력입니다.

쑥스럽지만, 표현을 자주 하는 것이 능력입니다.


이왕 하는 말이면,

남을 험담하거나, 상처 주는 말 하지 말고,

남을 위해주고, 칭찬해 주는 말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내 인생에 유익합니다.


그리고 칭찬은 돌고 돌아,

내게도 옵니다. 기분 좋은 부메랑입니다.


처음에만 어색하지,

자꾸 하다 보면, 칭찬하는 것이 내가 가진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칭찬으로 주변사람 기(氣) 살려주세요.

두 시간 걸릴 일이, 삼십 분 만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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