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침
[비평] 닫힌 성벽에 띄운 숏폼, 카카오는 왜 ‘지금’을 놓쳤나
1. ‘마주침’이 사라진 디지털 쇼윈도
숏폼의 시대다. 이제 플랫폼은 우리가 ‘찾아가는 곳’이 아니라, 우리를 ‘찾아오는 흐름’이 되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이 세상을 점령한 이유는 단 하나다. 그곳엔 ‘우연’이 있고, ‘날것’의 생명력이 있다. 사람들은 정교하게 기획된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누군가의 집 거실에서 일어난 15초의 해프닝에 열광한다. 숏폼의 본질은 정제된 아름다움이 아니라, 통제되지 않은 ‘열림’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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