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와 어긋난 얼굴, 그 틈에 머물다

쇼츠(Short-form)다.

by 마루


.

쇼츠다.


비트가 세다.

저 나이에 저 리듬이면, 목디스크부터 걱정된다.

그런데 얼굴은 동네 아재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인상.
낯익은 주름.
힘을 뺀 것도 아니고, 넣은 것도 아닌 표정.

멋을 부리기엔 솔직하고,
웃기기엔 진지하다.

그런데 나는 계속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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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가이자 감정기록자입니다. 사람들의 말보다 더 진한 침묵, 장면보다 더 오래 남는 감정을 기록하고 싶어서 카메라와 노트북를 늘 곁에 두고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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