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가 인스타그램을 떠나 링크드인으로 향하는 이유

링크드인으로

by 마루

사진사가 인스타그램을 떠나 링크드인으로 향하는 이유

사진의 가치는 '해상도'가 아니라 '해석력'에서 나온다

ChatGPT Image 2026년 1월 29일 오전 09_21_43.png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세상이 참 단순한 원리로 움직이는 줄 알았다.

좋은 장비로 사진을 잘 찍기만 하면, 언젠가 누군가 나를 알아봐 주고, 좋은 의뢰가 들어오며, 자연스럽게 나의 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뼈아프게 깨달았다.

문제는 사진의 퀄리티가 아니었다.

사진이 놓이는 **'장소'**의 문제였다.

같은 사진이라도 어디에 놓이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1. 소비되는 기술자, 혹은 상품이 되는 곳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사는 늘 숨 가쁘다.

하루에도 수만 장의 이미지가 폭포처럼 쏟아지고, 내가 공들여 올린 사진 한 장은 몇 초 만에 피드 아래로 묻힌다.

그 아래 달리는 댓글은 대개 비슷하다.

"얼마예요?

패키지 구성이 어떻게 되나요?

조금 더 싸게는 안 될까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마루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저는 사진가이자 감정기록자입니다. 사람들의 말보다 더 진한 침묵, 장면보다 더 오래 남는 감정을 기록하고 싶어서 카메라와 노트북를 늘 곁에 두고 살고있습니다.

24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3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파이란의 사랑 [영화이야기 오디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