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순위의 언어, 비싼 요금의 모순

AI 음성 서비스,

by 마루


“후순위의 언어, 비싼 요금의 모순”


AI 음성 서비스, 우리는 매달 관리비를 내며 사용한다.

그 돈은 적지 않다.

그런데 정작 한국어는 여전히 후순위다. 영어로는 매끄럽게 이어지는 문장도, 한국어로 바꾸면 단어 하나하나를 끊어 읽고, 숫자는 버벅거리며 발음을 비틀린다.


미국 회사들이 만든 시스템이라며 변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서비스 요금을 내는 건 한국 사용자다. 제대로 된 현지화 없이, 기계적인 규칙만 던져놓고 “지원하고 있다”는 말은 공허하다.


우리는 단순히 번역된 서비스를 쓰는 게 아니다. 우리는 ‘정확한 말’을 기대하며 비용을 지불한다. 그 기대가 무너질 때, 그건 기술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 철학의 문제가 된다.


작가의 말

“돈은 한국에서 걷으면서, 한국어는 언제나 ‘추가 옵션’ 취급이다.

후순위의 언어가 된 한국어, 그걸 우리는 매달 관리비로 사주고 있다.


이게 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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