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걸 어떡합니까.
굴절된 잔상 : 보는 것을 다시 보는 질
설명은 완벽한데
설득은 되지 않는 순간이 있다.
머리는 이해했는데
어딘가에서 계속 밀려난다.
나는 늘 그 지점에서 멈춘다.
그리고
내 안의 3인치가 열린다.
셔터막 너머, 3인치
나에게 글을 쓴다는 건
확장하는 일이 아니다.
좁히는 일이다.
카메라 셔터막과
펜타프리즘 사이,
그 짧은 거리.
빛이 통과하는
아주 얇은 틈.
나는 그 틈에서
세상을 다시 본다.
똑바로 들어온 것은
그대로 남지 않는다.
뒤집히고,
꺾이고,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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