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얼마 전까지는 잘됐어요.
같이 웃고, 같이 올랐고, 같이 믿었던 것들이
어느 날부터 조용히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갑자기는 아니었어요.
그냥, 어느 순간 보니까 없었어요.
그게 더 이상했어요.
중동에서 전쟁이 터졌을 때, 저는 한동안 뉴스를 못 봤어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내 안에서 너무 오래 당연했던 감각 하나가
무너지는 걸 보기 싫어서였어요.
세상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괜찮다는 감각.
말로 꺼낸 적도 없지만, 어딘가 늘 깔려 있던 믿음.
전쟁은 멀리서 일어났는데
흔들린 건 여기, 제 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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