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생이 온다'가 출간되었다.

세 번째 스무 살 제대로 미쳐라

by 담서제미

'60년생이 온다'교보문고를 비롯한 서점에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60년생이 온다 | 이명숙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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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생이 온다 | 이명숙 - 교보문고

60년생이 온다 | 세 번의 인생을 관통한 세대, 60년생이 다시 온다. 한 시대를 이끌었던 386세대가 이제 686세대가 되어, 성공 대신 행복을, 타인의 기대 대신 자신의 삶을 선택한다. ‘세 번째 스무 살’을 맞이한 그들은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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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 살기로 작정한 순간, 반드시 써야만 하는 글이었습니다.


이 책은 나로 살겠다는 나에게,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인생 응원서입니다.


1차 스무 살은 어리지만 무모한 용기로, 2차 스무 살은 무거운 책임으로 지나갔다면,


이제 우리에게 찾아온 세 번째 스무 살은 자유의 시간, '의식 있는 자유'의 시간입니다.


이 책에는 60년대에 태어난 제 삶이 켜켜이 담겨있습니다.


저의 지나온 시간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이야기입니다.


직업상담이라는 이름으로 28년을 살아오며 수많은 이들의 삶과 마주했습니다. 이력서 너머로 보이던 용기, 상처, 눈물, 희망.


그 이야기들은 어느새 제 이야기와 닮아 있었습니다.


퇴직 후, 제가 저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였습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 살아온 나는 도대체 누구이지, 마음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명함도, 직책도, 아이들이 자라 누구 엄마라는 호칭도 없어진 지금. '나는 도대체 무엇으로 살아야 하나'. 그 질문 앞에 오래 멈춰 서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문득 알았습니다.


이제야말로 진짜 '나'로 살아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그래서 저는 제대로 미쳐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배우고

다시 써보고

다시 사랑하고

다시 설레는 일들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글이었습니다.


'60년생이 온다'는 그렇게 시작된 인생 3막의 기록입니다.


1980년 광주의 아픈 봄날을 지나, 대학 휴학 후 버스 안내 양을 했던 뜨거운 청춘의 기록, 직업상담직공무원으로 일터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 그가 '내 글의 독자'였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까지.


삶의 굽이마다 숨겨두었던 이야기들이 이제 조용히 세상에 문을 엽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하나로 귀결됩니다.

"이제부터는 나로 살겠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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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낸 모든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금부터 살아갈 시간도 충분히 멋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60년생이 온다'는 60년생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어느 나이, 어느 순간에든 다시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조용한 응원의 노래입니다.


이제는 '나'로 살아도 괜찮다는 것.


지금부터의 삶이 오히려 더 뜨겁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어느 한 세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시 '나'로 살아가고픈 모든 이의 가슴에 속삭이는 작은 불씨입니다.


시간은 흐르지만 마음은 언제든 새로 피어납니다.


이 책이 당신의 마음에도 작은 봄이 되어주길 희망합니다.


2025.5.19. 새벽

나의 놀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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