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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PPY위피 Jan 07. 2024

MBTI J커플의 데이트 코스 짜기

서로의 취향, 거리 등을 고려한 완벽한 데이트 계획

추운 겨울, 데이트 코스를 짜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날씨는 춥고 코로나, 독감, 감기가 한꺼번에 유행하는 탓에 사람이 많은 곳보단 환기가 잘 되면서 프라이빗한 곳을 찾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데이트 장소를 정할 때도 호텔, 자취방, 자차, 공원을 선호하는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데이트 코스를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커플들을 위해 필자 커플이 쓰는 방법을 공유해보려 한다.


필자는 연애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커플로, 만날 때마다 새로운 데이트 코스를 짜고 있다. MBTI는 J로 둘 다 데이트 코스를 짜는 것을 즐기곤 한다. 계획적으로 몇 시에 어디서 만나고, 몇 시에 어디에 가서 데이트를 하자고 이야기한다.

함께 밥을 먹고, 카페를 가고, 예쁜 곳을 방문하면서 우리에 대해 더 알아가곤 한다.


우리 커플이 코스를 짜는 순서는 이와 같다.


1. 가고자 하는 지역을 정한다.

남자친구의 직장, 본가, 필자의 집과 거리가 있다 보니 합리적이고 서로에게 더 편한 지역을 찾고자 한다.

소위 말하는 핫플레이스인 홍대, 건대, 신촌과 같이 서울로 나갈 때도 있고 집 근처에서 볼 때도 있다.


2. 하고 싶은 데이트를 정한다.

방탈출을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밥을 먹거나, 예쁜 카페를 가거나. 하고 싶은 데이트를 정해 본다.


3. 1,2에 맞추어 데이트 장소 후보를 추린 후 만날 시간을 정한다.



이번 데이트를 예로 들어보자. 각각 부천, 인천에서 출발해서 홍대에서 만나기로 한다. 오전 11시 즈음 만나 브런치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커플링도 만든다. 사진관 가서 사진도 찍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커플링은 루소 주얼리 홍대점, 사진관은 수상하 사진관 홍대점을 예약해 두었다. 상대와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의 성향을 고려한 데이트 코스 짜기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만 즐거운 데이트는 좋은 데이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P-J 커플이라면 계획보단 공통점에서 시작하라

필자의 경우는 서로가 계획을 짜기 좋아하는 경우이지만, 한쪽이 무계획형이거나 한쪽이 엄청난 계획형이라면 부딪히는 방법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 추천하는 효과적인 데이트 코스 짜는 방법을 알아보자.

서로가 운동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함께 운동을 하러 헬스장 혹은 운동 클래스를 방문해 보자. 요즈음 뜨고 있는 골프 같은 경우는 함께 라운딩을 나가면서 자신의 취미를 공유하는 데이트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클라이밍도 날이 추워지면서 하는 커플들이 주변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실내 클라이밍 같은 경우 근력 강화와 함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인다.

돈 쓰는 게 걱정된다면 가벼운 산책은 어떨까 나무도 많고 이야기도 도란도란하며 걸을 수 있는 공원을 찾아보자.

쉼이 중요한 직장인 커플 같은 경우, 마사지샵을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는 마사지가 제일이다. 전신 마사지가 부담스럽다면 발마사지만 받는 것도 피로를 푸는 데에 효과적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데이트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누군가에게 관심이 생기게 되면서 자신의 눈이 그 사람을 향해 있다는 것으로 시작한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 그것이 만남이고 데이트다. 웃음을 숨길 수 없게 되고 주변인들에게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내가 이 사람과 더 깊은 관계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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