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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PPY위피 Dec 22. 2023

이별의 순간: 이별하고 싶어지는 신호와 대처법

순간은 언제나 힘들지만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준다

사랑이 시작될 때는 아름답고 눈부시지만, 모든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이별의 신호가 서서히 다가오고,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며 대처해야 하는 순간에 직면한다. 이별하고 싶어지는 신호를 어떻게 알아챌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이별하고 싶어지는 신호

내가 떠나고 싶거나,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을 떠나고 싶거나. 사랑은 정말 한 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끝나기 까지 이미 수많은 시그널들이 존재했으나 누군가는 그 시그널을 놓치고, 누군가는 그 시그널이 쌓여 떠날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붙잡고도 싶지만 붙잡을 수 없이 서로가 멀어지는 신호를 정리해본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감정적 거리감

연인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함께 있어도 서로에게 무관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유하는 시간과 대화가 줄어들며, 더 이상 서로의 일상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지속적인 다툼

사소한 일에도 자주 다툼이 발생하고, 이전과 달리 쉽게 화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러한 다툼은 종종 관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반영하기도 합니다.


가치관의 충돌

서로의 가치관이나 미래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졌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감정적 무감각

한때는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관계가 이제는 무덤덤하거나 무감각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 공간의 필요성 증가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원하게 되며, 파트너와의 시간을 줄이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별에 대처해야 할 것인가?



이별 대처법

적어도 우리는 사랑에 있어서 멀어지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멀어진 관계를 다시 가까워지거나 혹은 더 멀리 떠나보내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들을 안다면 더욱 성숙하고 멋진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지 않는, 더욱 성숙한 사랑을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진솔한 대화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와 진솔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거짓없이 내가 느끼는 감정을 설명해주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면 깊어지던 감정의 골은 어느새 금방 메워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자기 성찰

관계가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개인적인 성장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날카로워진 지금, 어떻게든 해결하기 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관계에 있어서 신중함이 요구되는 선택은 절대 '감정적'인 상태에서 선택하기 보다 이성적인 판단이 좀 더 가능할 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도움

때로는 관계 상담가나 심리학자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은 객관적인 관점에서 조언을 줄 수 있습니다.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랑에 있어서 더 행복하게, 가슴 아프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 노력에 있어서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좀 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별 준비

만약 관계가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이별은 결코 쉽지 않지만, 때로는 필요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후회 없도록,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지 않고 그때 그 소중한 추억으로 나와 당신이 성장할 수 있게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합니다.


감정적인 지지를 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혼자가 아닌 친구, 가족 등의 내 주변 사람들로부터 감정적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픔은 나누어 반이 될 수 있도록, 진정으로 내 고민을 털어 놓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이별을 했다면 그 이별의 아픔을 반으로 줄여주고 새로운 사랑을 찾기까지의 시간도 반으로 줄어들 수 있을겁니다.



이별은 언제나 힘든 결정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별이 개인의 성장과 더 나은 미래를 가져오고는 한다. 지금 마주한 이별은 서툴고 어리숙한 내 모습에서 좀 더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일 뿐, 내 사랑의 실패는 아니다. 사랑은 미완성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어찌 항상 순탄하기만 하겠는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다면 그건 어떠면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 있다. 아픔을 통해 내가 무엇에 아프지 않고 채움을 느끼는지, 내 사랑의 완성을 위해 아픔을 기억하는 것도 사랑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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