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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by 류하

혼란스럽다.

어디까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불편하지만 이어가고 싶은 관계

편하지만 노력해야 하는 관계

무엇이 맞고 틀렸는지 알 수가 없다.

어디까지 끊어내야 내가 편안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진심이 닿는 그 거리가 애매모호하다.

덜어내기 위해 내려놓았지만

그래도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 같다.

거리조절이, 거리유지가 참 쉽지 않다.

친구든, 가족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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