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의 인정
같이 있으면 그저 재밌었던 친구
친구이기 때문에 소중했던 친구
소중할 이유는 '친구'라는 단어로 이미 충분했다.
하지만 척박하고 바쁜 사회에서 그 이유 하나로 '영원'이란 단어를 채울 수 없었다.
서로 다른 상황, 결이 다른 성향, 몸이 먼 거리는 마음을 정리하는 이유가 되어 돌이킬 수 없는 각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렇게 친구를 잃었다. 아니 정리했다.
누군가를 정리하는 용기. 이렇게 나는 성장해 간다.
보이지 않는 생각을 보이는 글로 표현하기를 갈망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로 나아가는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글을 씁니다. 쉬었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