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방향 바꿀 때 심하다면 이 질환 의심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입니다.
오늘은 운동 중 또는 방향 전환 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무릎 통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특히 주짓수처럼 격한 운동을 즐기는 분들, 혹은 평소 활동량이 많아 무릎에 부담이 큰 분들에게 중요한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이 아프면 흔히 염좌나 단순 근육통이라고 넘기기 쉬운데요. 하지만 특정 동작에서 반복적으로 통증이 생기고, 무릎이 ‘뚝’ 하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내부 구조의 손상 가능성을 꼭 의심해야 합니다.
무릎 관절의 구조와 통증 원인
무릎 관절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있으며, 그 앞에는 슬개골이라는 덮개뼈가 위치해 있습니다.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에서 슬개골은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데, 이때 근육 불균형이나 과도한 사용이 있으면 슬개골이 한쪽으로 쏠리며 마찰이 생기고,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해지면 슬개골이 바깥으로 밀리는 변형이 생기고, 이로 인해 방향 전환이나 점프, 달리기 등에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방향 전환 시 심해지는 통증, 연골 또는 인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운동 중 방향을 바꿀 때 무릎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측부인대 손상이나 반월상 연골 파열일 가능성이 큽니다. 무릎이 잠기거나 걸리는 느낌도 연골이 손상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증상이 단순 염좌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호전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MRI 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젊은 나이의 무릎 통증도 주의해야 합니다
젊다고 해서 무릎 통증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주짓수처럼 관절에 강한 압력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운동을 하면 연골이나 인대가 점차 약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걸을 때마다 무릎이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재활과 운동 방법
무릎 통증을 예방하고 재활을 돕기 위해선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무릎 아래 두고 다리를 쭉 펴는 운동, 레그 익스텐션과 같은 근력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계단이나 경사진 길을 내려가는 운동은 피하고, 증상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운동 중 무릎에 반복되는 통증이 있다면 단순한 염증이 아닌 구조적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방향 전환이나 점프 후 무릎에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빠른 진단과 꾸준한 재활 운동은 무릎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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