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내 결심을 꺾어버리는 그 태도는 뭐야?
열받는다.
지난 작년 오스트리아 사진을 보면서, 단란하고 즐거웠던 그때를 보면서 다시 열심히 살아보리라 다짐했다.
가끔은 남편x 때문에 열받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가정적인 사람이고 가족을 사랑하니까.
근데 어제 학습지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 본인은 잠시 러닝을 하러 나간단다.
그리고 끝나면 전화를 달래서 끝나고 카톡을 줬다.
근데 남편x이 자기 폰이 아닌 다른 폰을 들고 갔었나 보다. (유심을 바꿔서 통화가 되도록.)
정확히 설명도 안 해놓고는 그래놓곤 전화 안 해서 복도에서 10분을 기다렸다고 학습지 시간이 끝나고 아이를 씻기고 있는 나에게 화를 낸다.
아니 열받네. 학습지 선생님이 뭐 귀신이라도 되나. 학습지 선생님이 계신다고 해도 내 집인데 들어오면 뭐 큰일 나냐고!!
두 번을 생각해도, 세 번을 생각해도 열받네. 오늘 아침에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이해가 안 되는 남의 편의 행동들!! 어떻게 참고 사시나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