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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으로의초대 Nov 10. 2023

올해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

오늘 아침에 차가워진 기온에 놀라셨을 분이 많으셨으리라 생각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어도 이사하지 않을 날씨였는데, 이번주 비가 오는 날부터 갑자기 춥더니 오늘은 갑자기 겨울이 되었다. 아침에 필라테스 수업 때문에 7시도 안 되어서 집에서 나오거나 오늘은 7시가 좀 넘은 시간에 집에서 나왔는데.. 나와서 5분 걷자마자 후회했다. 아 오늘은 목도리를 해야 하는 날씨였어. 그렇지만 나는 오늘 차이나칼라의 패딩을 입었을 뿐이고. 목이 추우니까 너무 춥더라. 겨울에는 꼭 목도리 합시다!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이 말이 아니고, 나는 올해 여름이 정말 역대급 더운 여름이었다는 말을 워낙 많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 "올해 겨울은 얼마나 추울까?"



그 답은 내가 구독하는 경제 블로거 '메르'님의 블로거에서 찾을 수 있었다. 가을옷을 입어도 되는 따뜻한 겨울과 롱패딩을 입어야 하는 추운 겨울이 공존할 것이라는 것. 


자료 출처 : 따뜻한 겨울 vs 추운 겨울 (feat 엘니뇨..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딱 지난주와 이번주를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이 와중에도 긍정적인 점은 그동안 가을이 너무 짧아서 가을옷이 많은 것에 비해 활용할 일이 적었는데 가을옷을 많이 입을 수 있어서 좋다는 마음이 먼저 들고. 그다음은 지구가 많이 아픈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 삼한사온도 이제 옛말이고. 남극의 바람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추워지면 얼마나 추울지. 일단 나는 7년 전에 사둔 안타티카를 아직도 잘 입고 있긴 하니까. 코오롱 안타티카는 정말 추운 겨울에는 특효이다.



그러므로 올해, 추워졌다고 아직 가을옷을 넣기엔 이르다. 추운 겨울과 따뜻한 겨울이 역설적으로 공존할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담주에는 좀 다시 따뜻해졌으면 한다. 갑자기 너무 춥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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