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기 비전을 세우는 법
오늘 롱블랙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읽었다.
한 번쯤 모두가 생각해 볼 법하여 공유한다.
먼저 5년 후 미래를 떠올려 볼까요? 알리는 ‘중기 비전’을 세웠어요. 빌 버넷 Bill Bunet*이라는 디자이너가 제안한 ‘인생을 디자인하는 법’을 썼죠. 세 가지 미래 경로를 이렇게 그렸대요.
*1990년대 초 애플에서 마우스 디자인에 공헌한 디자이너.
① 현재 살고 있는 경로로 계속 산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자세히 써본다
② 완전히 새로운 경로로 간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상세히 적는다
③ 다른 경로로 가면서, 돈·사회적 의무·타인의 생각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세세히 쓴다
1. 현재 살고 있는 경로로 계속 산다면,
아마 계속 회사원일 것이고, 브랜드 전략 관련 업무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룹 가이드 관련 업무를 지속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재미는 없지만 상당한 안정감을 느낄 것이며,
또 그 가운데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순간들도 분명 있을 것이며,
육아와 함께 삶을 꾸려 나가고 적당한 돈을 모아 나가기에도 좋은 포지션일 것이다.
2. 완전히 새로운 경로로 간다면, 그리고 그 경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세하게 기술한다면
네이밍 관련 회사를 창업하여 고객들을 상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신규 수주를 위한 미팅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내가 창업한 회사를 잘 이끌어가고 싶은 마음에 대단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확률이 높다.
드문 확률로 성공할 것이며, 아주 높은 확률로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3. 다른 경로로 가면서, 돈·사회적 의무·타인의 생각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소설가가 되기 위한 여러 라이팅 스쿨이나 학원들을 다니면서,
잡다한 기술들을 배우러 다니는데 전념할 것이고,
경제적 여유가 조금 있다면 어쩌면 대학원에 입학하여 다닐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뭔가를 배우는 데 꽤나 전념할 것이며, 배우는 것을 전달하기에 적합한 플랫폼을 찾아내
글을 기고하거나,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시간적 여유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을 것이고,
경제적으로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배움은 깊어지겠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감은 조금 낮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